:::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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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술을 좋아하는 줄 알았다.


술 마시고 떠들고 웃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나누고.


내가 술을 먹고, 술이 나도 먹고.


그렇게 난 술이 좋은 줄, 끔뻑 속고 살아왔더라.


마흔을 앞두고 보니


술이 아니라 너네들이 좋은 것이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