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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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_-

지난 휴가 때만 해도 별로 이런 소리를 안 들은거 같은데.

왜 유독 이번 휴가 때 모두들 입을 맞추어 하는 말이 똑같은지.

"군인이 군인 같지가 않다." 라는 멘트. 슬슬 지겹다. -_-


음. 뭐. 머리가 길어서 그런가. 육군 어린이 여러분들이.

머리가 조금 짧...다기 보다는. 해군이 좀 긴 감이 있긴 하지만.

뭐. 어쨋거나. 말투니 뭐니 바뀐게 없느니. 여전히 기합이 없느니.

하여간 말이 많다. -_-




오늘은 비도 오고. 날도 눅눅했다.

그리고 몇일 동안 열심히 논 것도 있고 해서. 그냥 집에서 쉬었다.

오늘 준호 서울로 복귀 할 때 같이 서울 가려고 했는데.

준호 아버지께서 준호 데려다 주신다고 하길래. 그냥 관뒀다.

0.00000000000001% 정도 섭섭할 뻔했는데. 원래 첫 휴가는 그렇지.

싶어서. 그냥 냅뒀다.

일병님이 이병을 이해해야지. 올바른 군 문화. ...좋아좋아. -ㅁ-



하여간. 그래서 푹 쉬었다. 조금 큰 군복 수선집에 줄이려고 맡기고.

상록이랑 같이 목욕탕엘 갔다. 아. 그전에 상록이 이발시켰구나.

이발소 누나 - 사실 아줌마였지만 기분 좋아서 - 가 나보고 고등학생 같다고 했다.

히히히. +_+



뭐. 그렇게 목욕도 하고.

사실 일기 쓸만한 일이 없는. 그냥 그런 하루였다.

그래도 뭐라도 남겨 볼려고. 썼다.


-ㅁ- 그렇다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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