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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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당직)
- 이래저래 길었던 휴가도 끝. 생각보다 감흥없이 부대에 복귀했다.
복귀전에 수병들끼리 모여서 먹은 짜장면이 맛있었다.
복귀하자마자 바로 필살당직. 아. 필승당직.

09.21(비번)
- 아무렇지 않은 듯. 해도 조금은나태해진듯.
아침에 일어나는게 너무 힘들다.
어제의 당직덕에 오늘은 줄창 자기만 했다.
점호대기 시간에는 말타기(말뚝박기?)를 했다. 의외로 몰입120%.

09.22(당직)
- 적응이 되는 듯 안 되는 듯. 내가 상황실 일을 그리 못하나?
편하게 군생활 하는 듯 하긴 한데 힘들다. 투정이군-_-
어쨋건 간만의 국기수와 군대리아!!
오후엔 전기장님의 전역기념 삼겹살 파티와 주둔지 방어 훈련이 있
었다.
졸리네 쉬자.

09.23(비번)
- 뭐냐. 뭔가 쓰려고 했는데 기억이 없다.
음... 은영이에게서 편지가 왔다. 염색체 XX는 피곤한 존재이다.
이래저래.

09.24(당직)
- 이상봉 수병님 생일이다. 이래저래 난관이 많은 요근래였는데.
축하드립니다. 상황실 CPO들이 조금 당겨서 작전데 총원에게
추석기념으로 쏘셨다. 그런데 이빨이 아프다. 뭐냐 이거.

09.25(비번)
- 어쩔 수 없이 적응해서 사는 듯. 해도 쉽사리 인식이 되지 않는다.
대놓고 지랄은 열받고. 뒤에서 지랄은 짜증나고. 기합...
어째야 하는지 원. 내가 그리 기합이 없나? ㅋ 국방의 의무.
쉽지만은 않은 듯. 아. 전대의 구타사고. 내 알바는 아니다.

09.26(당직)
- 요새 기가 허한가. 잠만 자면 꿈을 꾼다.
덕분에 낮에는 늘 피곤하다. 기합 빠진거랑은 절.대. 상관없고...
단순히 휴가 휴우증 이려나. 잘 모르겠다.
...그런데 꿈 내용은 거의 일정한게, 그저 외로운 것일 지도 모르겠다. 가을타나? 청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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