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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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요즘은 최강희에 심취中... 이건만. 오늘은 좀 에러였다.
드라마 전개가 상당히 맘에 안 들었다고나 할까....
"넌 날 좋아하는게 아냐. 그냥 너 좋다고 쫓아다니다가.
이제 떠나려고 하니까. 괜히 그러는거야." 라던.
지난주의 예고편 멘트에 상당히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저 멘트. 납득이 가지 않는가?

9.2
우연히. 길을. 걷다가.

9.3
비도 오고. 밑에 아이들도 없어서. 오랫만에 국기수도 했다.
김동욱 중위님이 곧 가신다고 통닭이랑 피자 사셨고 - 어쩌다 보니 못 먹었다 -
음...그랬다. 여유 없을 땐 짬내서 공부도 했는데.
여유가 생기니 빈둥빈둥... 반성해야겠다.
아. 소연이랑. 주연이랑. 간만에 통화했다. 굴곡없는...친하지도. 남남도 아닌.
그저. 나에게 아주 편한 사람들...

9.4
9.1에 문성이가 상병말봉 축하전화 왔었고. 어제 진명이에게 전화와서.
외박때 약속잡았고. 오늘 종혁이가 종교활동 차. 전대에 왔다.
그리운 사람들...

9.5
태풍온다. 비가 추적추적 오거난. 작업이 있어서 나갔다.
점호땐 사람이 없어서 486기까지 청소를 했다.
내가 불쌍하긴 불쌍한가보다. 어느덧 마지막으로 본게 1년전.
그대 갓 일병달았었는데...
시간 잘 간다. 편지라도 쓸까..

9.6
태풍 나비가 "전국"을....까지는 아니고. 하여간 여기저기를 휩쓸고 있다.
참고로 현재형이다. 빗방울이 거의 60도로 떨어지고. 훅 불자마자.
담배연기가 징그럽게 흩날린다. 바람분다고 Radar도 끄고...
조용- 한 당직이였다. 빗소리...뿐...

9.7
태풍도 지나가고. 거짓말 같은 화창한 하루였다.
간만에 공부도 하고. 최강희 드라마도 쏠쏠히 보셨다.
난 쓸쓸한 사람이지만. 나름대로 재밌게 산다.

9.8
새벽 1시. 본청 옆 휴계장소. 우리 이병 동욱이가. 배고프대서.
컵라면 먹이고. 난 옆에서 담배 피웠다. 1년 전의 나도 저랬지.

9.9
성대명 수병님 생일이다. "축" VJ특공대라는 프로그램에 해군교육사.
기초군사학교가 나왔다. 간만에 보는 정경...정겹더라...ㅎㅎ
510기 실무 나오면 물어봐야겠다. 기초교가 벌써 내겐 1년 반전의 일이라니...
시간 잘 간다.

9.10
전혀. 힘들지 않은 군생활 이건만.오랜 막내생활에서 오는 짜증.
이제 위치가 되려니 위치에서 오는 짜증. 군대에서.
작은 사회를 보려한다. 아직 나는. 이룬 것 없는 풋내기지만...
돈 명예보단... 여유...작은 성공...

9.11
퇴근 후 아침에 방영되는 청소년 드라마인 "반올림2"를 보고서.
"연애의 목적"을 보고서. 중식후 "옹박"을 봤다. 24시간 당직 후에.
6여시간 동안 영화를 봤더니. 쓰러질 것 같았다.
모두 괜찮은 볼거리였다. 물론 졸려 죽을 것 같지만.

9.12
담배 없는 공화으이 라이프. 아아아. 말린다아..

9.13
"뇌"라는 소설을 읽었다. 유명한 작가인 "베르어쩌고"씨의 작품인데.
사실 난 이 사람을 잘 모른다. 내 세계에서는 무명작가일 뿐이다.
뭐. 하여간. 읽고 있다. 재미는....

9.14
문득 든 새악인데. 요사이의 생활에 적응이 영 안된다.
늘 막내 TO라서 항상 바빴는데. 어느순간 너무 할 일 없고..편해졌달까...
스스로 나태해지지 말아야 겠다.
그리고. 사랑도. 해 봐야겠다.

9.15
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