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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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익숙한 잠자리가 아니면. 한번씩 불쑥 깨고는 한다.

게다가 군인이라고. 늦어도 6시 15분이면 시계를 보고 있다.

긍정적인 부분일지도. 좋지 않은 부분일지도.

하여간 일어나니까 진명이 방이였다. 조금 답답한 감이 있어서 이불을 차내고.

앉아서 멍- 하니 있었다.

이제 비록 밤낮으로 마시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마지막의 바이킹 덕분에 다 게워내고. 그냥 일찍 자버려서.

오늘 아침이 생각보다. 아니 아주 많이 상쾌한 편이였다.

뭐. 진명이 녀석은. 숙취에 쩔더라만...


오전엔 교대 앞에서 국밥을 먹었다. 부산최고라고.

진명이가 계속 자랑해서 한번 가봤는데. 맛 좋더라.


그리고 이래저래. TMO부터 시작해서. 길고 긴 할머니 댁으로의 여정을 시작했다.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기차탄 다음. 다시 버스. 그리고 도보.

간만에 가서 그런지 모든 친척들이 다 반겨 줬다. 정복 입고 있어서.

좀 부끄럽긴 했지만 뭐...(웃음). 간만에 시간도 좀 때우고 하다가.

저녁엔 - 역시나 - 술 한잔 했다. 안주는 참치였다.

그냥. 미래의 진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이런 이야기 하면서..

어제가 돔이였다면 오늘은 참치회!! 아. 복 받은 외박이다.

만세 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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