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06] 05.09. 4th week - 최강희 예쁘다!!

by 라인 posted Nov 0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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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집에 왔다. 이번 외박은. 간만에 잘. 놀았다.
wwls명이도 반가웠고. 사촌들도. 먹거리도 많았고...
보고 싶던 사람을 못 본건 아쉬웠고(연락이 안되누만).
첫사랑이 불러준 노래도 좋았다. “지난 사랑”이라-
남자는 첫사랑. 여자는 마지막. 사랑인가.
아. 복귀하니 열외되어 있더라. 편했다.
전홍열 수병이 진급 선물로 런닝 사줬다. 생각지도 않았던-
아. 오늘 일기. 차암- 길다.

9.21
간만의 당직. 비도 추적추적 오고. 역시 울진은.
좀 추운거 같아.

9.22
오늘 작전대 영내 회식이 있었다. 창파관에 옹기종기 모여.
그간 남은 지휘부 운영비를 털어서 산 고기를 구워먹었다.
알콜은 없었지만...뭐. 가끔은.

9.23
간만의 T/W 훈련이였다. 오퍼레이터라서. 훈련이랑은 별 상관없는.
그런 역활이였지만. 어수선한 분위기는. 바로바로 느껴졌다.
괜찮을라나....

9.24
그러고보니 이틀전에 "B형 남자친구"를 봤다. 소설을 보고봐서.
내용의 이해엔 무리가 없었지만. 영화만 봤다면. 이해못했을 것 같다.
부자연스러웠달까. 뭐. 한지혜 본 걸로 위안.
오늘은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을 봤다.
언제고 은영이랑 같이 극장에서 예고편을 본 영화다. 은영이 생각이.
문득 났는데. 이상하게. 아프지도. 그립지도 않았다.
송화가 말했던. "지난 사랑"의 느낌은. 이런건가....
아. 영화는 그냥 그랬다. 요색 부쩍 추워졌다. 감기가. 오래간다.

9.25
최강희 예쁘다~ 최강희 예쁘다!! 최강희!!

9.26
경준이가 끓여준 야식 먹었다. 안 먹으려다가. 참치가 들어갔길래.
먹어버렸다(-_-;;). 아. 젠장. 살찌는데... 열외하니. 게을러진다.

9.27
약 14개월동안의 창파생활동안 최악의 날이였다. 이유는 쪽팔려서 못 쓴다...
해-507을 튕겨먹다니. 이병이 그랬으면 죽여버렸을 텐데.
내가 그랬다고 해서 모두들 쉬쉬하는 분위기였다. 아. 쪽팔리게...
저녁에 내가 과자샀고(쪽팔림 무마를 위해-) 정경호 수병이 휴가 복귀.
하면서. 진급선물(?)로 던힌 고급판(웃음)을 사줬다. 감동~

9.28
05-3차 합방훈이 있었다. 간만이라서 그런지 좀 재밌었다. 뭐.
늘 그렇듯. 장교들끼리 얼굴 붉히고 끝났다. 홍석표 수병님이 진급 축하한다고.
빨간색(!) 속옷을 사줬다. 열라 부끄럽고. 민망하기는 한데. 고맙더라.

9.29
결혼과 연애의 차이. 전역 후 하고 싶은 것들. 갖고 싶은 것.
필요 한 것. 그리운 것. 기다리는 것. 집착. 추억. 현실. 아련한.
잠자리.

9.30
비가 추적추적 왔다. 비가 추적추적 왔다. 잠 못드는 밤. 비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