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06] 05.10. Part 2 - 감기가 오다-

by 라인 posted Nov 0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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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씻고 나니 굉장히 상쾌하다. 밤바람이.조금 차다. 이번주도 끝~

10.17
오늘 일병이하 다 내려오라고 해서. 이것저것 잔소리좀 했다.
반년만 있으면. 쟤들에게 난 그저 잔소리나 하던 독쟁이겠지...
위치라는 것...

10.18
어지간히 미운털이 박혔나보군. 하고 허허 웃었다.
변명도 귀찮고. 대들기도 싫다. 뭐랄까. 늘 그렇듯.
일상에서 가장 피곤한 것은. 사람과. 사람사이. 질린다.

10.19
그간 쓰던 펜을 잃어버렸다. 오늘 아침엔 햄버거가 나왔다.
내무대에서 토스트기로 빵을 구워먹었다. 어느새 병장이라고...
생활을 누리고 있구나. 나도 말이야. 부쩍 추워져싿.

10.20
요즘은 흡연중에 이물감을 느낀다. 줄여야하나...

10.21
편지가 왔다. 반갑게 읽었다.
사소한 것들이...

10.22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두번째 작품을 봤다. 첫번째는...
내용은 잘 기억 안나지만. 한창 연애질 할때 봤었지. 사랑할 때.
만약 마주치면. 그냥 편히 보며 웃지 않을까.
만약. 마주치면 말이야.

10.23
난 기억력이 좋아서. 지난 사소한 일들을 다 잘 기억하는 편이다.
그래서. "우리"의 추억이였던 것들은. 나중엔. "내" 추억이 된다.

10.24
백광현 수병님이 진급 선물을 사줬다. 꽃무늬팬티(웃음)으로 말이다.
진급한지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ㅉㅉ 하여간 너무 고맙더라.

10.25
마땅히 펜이 없어서 모나미 볼펜으로 쓰는 요즘...
맘에 안든다. 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나면... 교육中에 준이가 졸아서.
실장이 굉장히 성질을 냈다. 그뿐이였다. 그뿐.
한걸음 물러서서. 여유있게. 해보자.

10.26
뭐가 옳고. 뭐가 그른건지 잘 모르겠다. 잘 모르겠어요.

10.27
부대 人들이 다 산악행군을 갔건만. 야근자라서 그냥 쉬었다.
24시간 당직에. 24시간 비번. 부대행사랑 전혀 상관 없게 되어버린다....
아. 점심에 일어나서 김밥을 먹었는데. 맛있더라~ 엄마표가 그립다.

10.28
상통훈 대항전이 있었다. 은근히 지기 싫어하는 나- 이건만. 졌다.
상대팀이 잘 하기는 했지만.... 엘리트의식에 상처받았다(웃음).

10.29
영욱이가 휴가 복귀했다. 오자마자 구미에서 19만원짜리 안마를 했는데.
서비스가 좋았다고난리였다. 뭐. 총각도. 순진남도 아닌 나. 이지만.
왠지 모를 이 이질감은 뭡니까. '-'

10.30
몸이 으슬으슬한게 감기가 오려나보다. 상당히 곤란한데.

10.31
부대행사가 많다길래. 외박을 이번주로 당겼다. 좀 느닷없군.
나갈 수 있을려나 모르겠지만... 결국 감기는 오고야 말았고. 머리가. 아프다.
이번에 나가면. 볼 수 있을까. 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