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21] 무도회장. 젊음이 폭발하는 곳. But...

by 라인 posted Jan 23, 200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습관이라는게 무시 못하는게. 어제 그리 늦게까지 마시고.

찜질방까지 와서 따뜻한데. 아니 뜨뜻한데 누웠음에도.

6~7시 사이에 눈을 뜨는건. 확실히 별로다. -_-

아침형 인간이 어쩌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제 병장이라서...

일어나도 금방 다시 잔단 말이야...



그리고 그 습관아닌 습관대로. 계속 깨고. 자기를. 반복했다.

깨끗이 씼고. 점심을 먹자니. 재민이랑 연락이 됐다.

어제 먹다가 뻗었다나...

덕분에 나는 현일이 데리고 외박까지 했는데 말이야...-_-

나랑 11달이나 차이나는 군번이면서. ㅉㅉ

부대 복귀하면 없애버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여하튼 현일이를 재민이 집에 보내고. 오후엔 잠깐 쉬었다.


그리고 만난건 홍식이. 아. 너무 스케쥴이 빡빡한데. -_-

홍식이는 전날에 과로도 했고. 차도 가져와서 술은 안 마셨다.

그냥 얼굴 보고. 밥 먹고. 잡담하고. 군인한테 뜯어먹는다 이놈. ㅋㅋ

뭐랄까. 이제 홍식이랑도 어언 10년 차. 징그럽다...-_-

하긴. 준호같은 인간은 연애질을 8년 동안했는데. 거기 비하면 양호한가.

여하튼. 편해서. 좋다.

가끔은 그 편함을 믿고 내가 너무 막 하지만...어쨋던 좋다.


왜. 10년이나 사귀면서도. 싸운적이 없냐....면.

내가 성격이 XX인데. 내가 XX라서. 쟤가 착해졌나보다.

난 분명히 성질낸 기억이 있거든. ㅋㅋ

그리고서 홍식이랑 다시 고딩수준으로 돌아가서(;;)

오락실에서 서로 KOF로 이기니 지니 죽이니 살리니 하면서 진을빼고.

마누라의 성화에 못 이기는 홍식이를 집에 보냈다(웃음).


하여간. 그렇게 헤어지고 나서. 시내에서 논다던.

재민이랑 현일이한테 갔다. 둘만 있을 줄 알았더니. 재민이 친구가.

두명 더 있더라. "동혁"이랑 "수현"이라는 이름이였나...

내가 이름을 잘 못외워서. 아닐 가능성이 더 큰거 같다...;;

하여간. 동혁(이라고 추정되는 녀석)이는 2월에 군대간다더라.

원래 얼굴만 비치고 올려고 그랬는데.

그게 불쌍(?)해서. 술 좀 권하고 했다. 얘가 얌전하더니.

술 마시니까 Feel을 제대로 받던데. -_-

어찌하다가 내가 무토회장(나이트라고 하는 그곳)에 못 가봤다니.

애들이 끌고 금오시장에 있는 벨라지오라는 나이트엘 다 가봤다.



뭐. 신나고. 시끄럽고. 사람 많고. 어색하고.

젊은 느낌이 팍 나는 곳이였다.




하지만 난 역시 포장마차 체질인가보다.

누가 말했듯이. 영영 늙은이 피터팬이 될지도 몰라.

차라리 포장마차가 나은거 같은거 보면(웃음).

그래서 도중에 대충 둘러대고 나와서 집에 갔다.

무도회장이라.

제목선정에 비해 이야기 비중이 너무 적었나. (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