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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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가의 독특한 점이라면. 술을 진탕 마셔도.

그다지 숙취가 남지 않는 다는 것. 같다.

휴가 시작때부터. 진짜 미친듯이 마셔도. 다음날이면 멀쩡...

별로 취기도 애매하게 돌고...


어제도. 참지병장에서는 오십세주로 10병 가까이 마셨고.

집에 와서 맥주 마시고 잤는데. 자고 일어나니까. 괜찮더라.

뭐. 이제 20대 꺽이거나 30대 초반들은 쓰러져서 못 일어나더만...

하여간.

새해 첫날이다. 차례도 지내고. 세배도 했다.

언제부턴가 세뱃돈 없는 문화가 정착됐는데. 경제문제도 있고.

이제 다 애들도 아니고... 하여간. 없는게 차라리 속 편하다.

진짜로.

돈 받으려고 절 하는 것도 아닌데 뭐.


하여간. 그렇게 성묘도 다녀왔다.

고조 할아버지. 증조 할아버지. 할아버지 묘를 주욱 돌면서.

묘를 어떤 식으로 배치하는지. 비석은 언제 놓는지.

아버지께서 우리들한테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처음엔 옛 이야기 듣듯이.

그렇게 들었지만. 이야기는 우리네 아버지들 세대.의.

묘자리에 대한 생각. 이런 것 까지 주욱- 이어졌다.

그런 것 까지는 쓸 생각이 없지만...

그냥. 뭐랄까.


이제 우리들도 다 나이가 있고 하니까. 알아 두라고.

그렇게 말씀하셨다. 할머니 문제도 그렇고. 묘자리 이야기도 그렇고.


뭐랄까.....






아. 그렇게 점심먹고. 집에 왔다.

어제 깜빡하고 안 썼는데. 형들이 장가 가면 새 식구들이 오지만.

누나들은 이제 시집가면 잘 못 보겠다. 싶다. -ㅁ-

그렇게 생각하니까 좀 아쉽기도 하고......

형들 누나들 보고. 계속 결혼 이야기 하는거 보니까.

이런게 명절스트레스...구나. 싶었다. ㅋㅋ

그래도. 취업 못한 사람이 없는건 나름대로 다행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