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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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491기가 갔다. 열라 아쉬울거 같더니. 그냥 그렇네.
3.1절 행사 다녀왔고. 기정&통기 직별장들의 소지품 검사가 있었다.
한국 축구를 봤고....
얘는 술만 마시면 심의에 걸릴 소리를 막 해댄다.
자아. 오늘 부터 선수다!!

3.2
"해변의 카프카"란 책을 읽었다. 썩 쉬운 소설은 아니였다.

3.3
훈련 끝나고 애들 데리고 노래방도 가고 했다.
높은 위치란게. 좋기만 한건 아니다. 원래 끝이 다가오면.
이때까지의 추억도 생각나고. 아쉬운거란다.
끝. 이라는 말. 슬픈 말이지만. 늘 겪는 말이지.

3.4
"도박사"를 읽었다. 군대에선. 많이 보고. 많이 읽게된다.

3.5
내일 발령나는 동욱이를 위해 다이어리에.
주소도 써 넣고. 롤링페이퍼도 만들어 주고. P.X도 전세냈다.
늘상 있는게 만남과 헤어짐이라지만. 그건 그렇고.
동욱이는 10년 넣게 좋아한 보라양에게 이제 막 한 발.
내 딛었는데. 그걸 못 지켜본다니 아쉽네.

3.6
조광대 하사가 전역. 동욱이가 포항기지대로 전출을 갔다.
가시는 앞날에 무궁한 영광 있기를. 스물라인이 기원합니다!

3.7
아침에 실수로 세탁기에 mp3를 돌려버렸다. -_-...
오늘은 내 23번째 생일이었다. 근처 부대의 육군들. 타부대의 동기들.
이 축하해주고 좋았다. 영욱이가 상당량의 재료를 투입한 요리를
만들어 줬고. 내무대원들이 챙겨줘서 냉동도 배터지게 먹었다.
우연찮게 딸기도 먹었고... 이렇게 성대한 생일은 처음이였다. 감격.
군생활 잘 했나보다. ㅋㅋ
주연이한테도 부대로 전화가 왔었고. 상록이랑도 통화.
mp3랑 여자친구 말고는 속 썩이는게 없었다.

3.8
우리 막내 효문이는 영남대다. 중앙동아리에. 연극동아리라나.
괜찮은 아가씨 소개시켜달라고 하니까 건축과에 04학번 안댄다.
그래서 소개시켜달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
아캐디아에. 내가 아는 후배고 이케. -_-
세상 졸라 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