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조회 수 528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 제대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이래저래 적지만 많은 일들이 있었고.

이제는 대충 마무리 짓고. 일을 시작했다.

사실 더 노는 것도 상관 없기는 한데.

뭐랄까. -_-

놀아봐야 되는 일 하나 없달까...허허허.


결국 움직이면 돈이 들고. 움직이려면.

돈을 벌어야 하는 것이 아쉬운 현실이다.

공부나 해라!! 돈은 주겠다!!

라는 것이 부모님의 말씀이지만. 보통의 가정은.

택도 없다. -_-...



하여간. 내 밥벌이 내가 한다!!(학교 안 다닐떄)라는 컨셉하에.

지난주에 일자리 면접을 갔었고.

오늘부터 출근을 했다. 일하는 곳은 롯데마트 수산파트.

이런 곳 일 해 본적이 없어서 굉장히 긴장이 됐다.

유니폼 갈아입고. 대기실에서 잠깐 대기...

유니폼이야 편의점 때도. 주유소 때도 입었는데...

이것저것 해 보겠답시고 일부러 마트 택했는데. 왜 이리 떨린담.


뭐. 조장님이 워낙 시원시원하신 분이라.

나를 이리저리 데리고 다니시면서. 인사도 시켜주고.

그렇게 하셨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인 나한테.

그다지 호의적으로 보이지는 않았다(그래 보였다).

왠지 모두들 그 자리에 익숙한데 혼자 끼어들어간 느낌??

하여간. 좀 낯설었다.

빨리 적응해야지...그게 참 중요하다. 적응. 적응.


군대에서 생긴 안 좋은 습관이라면.

단지. 손윗사람이 무엇인가를 하고 있으면 뺏어야 할 것.

같다는 것. 그래서 자꾸 손이 간다. 내가 못하는 일도. -_-;;


그리고 진짜 나는 생선에 대한 상식이 너무 없다는 것.


처음으로 101전대에 배치 받은 느낌이였달까.

아무것도 할 줄 모르고. 설명 들어도 뭔지 모르겠고.

아니. 한술 더 떠서.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_-...;;;



대략 하루의 경험으로 보건데. 하는 일(한 일)은.

판매. 영업. 진열. 포장. 대략 이정도 인듯...



뭐. 하지만. 뭐랄까. 나름대로 신경써주는 듯한 사람도 있었고.

그냥. 아르바이트 자리로서는. 괜찮은거 같다. 아직은.

경험상으로도 괜찮을거 같고. 편하지도 않고. 약간은 힘들고.

(종일 서 있고 소리치는게 의외로 힘들다)

그냥 그렇다. "좋다"라고 생각할 만큼 편하지 않고.

"나쁘다"라고 생각할 만큼 지치지 않는 다는 것은 참 강점이다.


딱. 하나 걱정이라면. 뭐랄까.

수산과라고. 사람들이 바다 사람들도 아닐텐데...-_-;;

왠지 입이 좀 험해 보인달까? ;; 나 상처 잘 받는데. 허허허허.






일이 끝나갈 무렵. 왠지 술이 굉장히 땡겼다.

계속 생선이랑 회 같은거 팔으니 그럴 수 밖에. -ㅅ-

횟감이 안주면 좋겠지. 만!! 실제로 땡전 한푼 없는게 현실.

준호 한테  땡깡부려봤는데. 진짜 술 사주고 이케.

내가 얼마나 먹고 싶었음 비를 헤치고 술 얻어먹으로 갔겠어...

사실 어제 일기 일부로 좀 발끈하라고 쓰긴 했지. ㅋㅋㅋ


하여간. 술도 잘 얻어먹고. 나른~ 하니. 기분 좋았던 하루.

근데 진짜 피곤하다. -ㅅ-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2006/05/22] 첫출근 & 어리광 받아주는 사람. 라인 2006.05.24 5286
1039 [2006/05/23] 습관 - 여자친구랑 다투고 나면. 라인 2006.05.24 6813
1038 [2006/05/24] 서비스란 무엇입니까? 라인 2006.05.26 5035
1037 [2006/05/25] 인간은 적응의 동물. 라인 2006.05.26 5977
1036 [2006/05/26] 향수 - 지난 이야기. 라인 2006.05.31 6407
1035 [2006/05/27] 즐거운(?) 주말. 라인 2006.05.31 5357
1034 [2006/05/28] 다른 삶에 대한 경험. 라인 2006.06.01 4952
1033 [2006/05/29] 남자는 능력이다. 라인 2006.06.01 4987
1032 [2006/05/30] 나 홀로. 라인 2006.06.01 5598
1031 [2006/05/31] 선거 - 낯 술(흑주). 1 라인 2006.06.01 4976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126 Next
/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