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23] 괜히 성질 나다 - 친구라는 것.

by 라인 posted Jun 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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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무사히 퇴근했다. 별 다른 일은 없었고.

날씨가 후덥지근해서. 자전거 타고 오니.

몸이 땀에 쩔어있었다.


삐리리리리 삐리리~ 삐리리리리~

어라. 휴대폰 벨소리다. 생뚱맞게 주연이 전화네.

"여보세요?"


그냥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해봤단다.

싱거운 녀석. 이럴 놈이 아닌데. 나이들어 가면서.

왠지 모르게 외로운가보다. 하고 말았는데.

통화하다보니. 이녀석이 하는 말이...-_-...


주연이가 일하는 공장에서 - 주연이는 방위산업체 복무중 -

기계 청소하다가. 기계에 손이 말려들어가서.

손가락이 부러졌단다. -_-


처음에는 잘렸니 마니 해서 좀 걱정했는데.

실상은 부러진거란다. 그래도 성질나기는 마찬가지. -_-

이놈의 시키...



괜히 성질만 버럭버럭 내고.

다음 쉬는 날에 병문안 가기로 했다. 구미병원이면.

당장 갔겠지만. 왜관에 있는 병원이라고 하니...




내가 남에게 해줄 수 있는것. 내가 친구에게 의지가 되는 것.

남이 내게 해줄 수 있는 것. 남이 내게 의지가 되는 것.
* 라인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6-28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