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신다고.
잠을 잔다고. 미친듯이 먹는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위안이 되는 듯 할지는 몰라도.
그래봐야.... 결국은 별 것 아닌 것들.
어제 술마시고 난리를 쳤지만. 사실 뭐 바뀌는건 없다.
멍 하니 있다가. 혜진이랑 통화좀 하고...
어색...
알바 끝나고. 운전학원 가고. 혜진이 잠깐 마주치고..
약속 잡고. 운전하고. 그리고...
혜진이랑 만났다.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한 변명.
사과. 설명. 투덜거림.
그리고.
난 왜 이렇게 극단적일까.
꼭 울리고서야 미안함을 아는건 참 좋지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말하면 미안하지만. 마음은 편해졌다.
맥주도 한잔하고. EZ2DJ도 같이하고.
노래도 좀 부르고. 혜진이를 바래다줬다.
..........뭐. 말로 하긴. 좀 힘들지만.
이래서. 사람들은 혼자인 채로 살지 않고.
서로를 보듬어 줄. 사랑할 사람을 찾는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