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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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진짜 징그럽게 많이 왔다.

태풍인지 뭔지가 지나간다고 하던데.

그 영향으로 비가 참 많이 왔다.


아침에 운전면허 학원 다녀온 뒤에.

이래저래 난감한 일이 겹쳐서.

결국은 우의를 입고 빗속을 뛰어서 알바에 갔다.

우의도 결국 우의일 뿐. 비를 많이 맞으니까.

옷 안으로 물이 다 스며들더라.

출근한 무렵에는 물에 빠진 생쥐 꼴이였다.



옷은 직원용 세탁기와 건조기를 이용해서 말렸고.

휴대폰은 방수기능이 있는지라 괜찮지만.

MP3는 수명이 다 했는가 침묵할 뿐이였다. 10개월 썼는데...


이래저래. 주위를 위해서라도.

스스로의 특이한 점은. 줄이고 살아야 겠다.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던 하루.

비를 너무 맞아서인지. 몸이 으슬...






아. 오늘 혜진이가.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봤고.

88점으로 합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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