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15] 더운 날에 만난 - 얇은 옷.

by 라인 posted Jul 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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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늦게 만날까. 오늘 아침 일찍 만날까.

가 혜진이와 나와 이야기 하던 것 중의 하나이지만서도.

결국 어젯밤엔 혜진이가 자느라.

오늘 아침엔 내가 늦잠 자느라. 애매한 시간에 만나고야 말았다.

3시까지 출근해야 하니까. 적어도 2시 30분엔 출발해야 하는데.

만난건 12시 즈음이였던 듯...


집을 나서려는데 혜진이의 문자가 왔다.

"큰일났어"
"왜?"
"더워서 얇은 옷 입었더니 속옷 보인다!"
"뭐 볼거 있다고. -_-"

대충 이런 대화를 하고 만났는데. 좀 민망하기도. -_-;;;;

다행이 좀 유아틱한 속옷이라. 일부러 비치는 듯...

하게 입은 듯도 했지만. 그래도 속옷이 보이다니.

잔소리를 좀 했다.

근데 어머니께서 사주신 옷이래. -_-;;


그래서 덥기도 하고. 해서 돌아다니는 것은 포기하고.

근처의 커피숍에서 팥빙수나 하나 먹고.

치즈케익 사먹고. DVD방에서 영화나 한 편 봤다.


바쁘다보니. 여유있게 못 만나는건. 좀 아쉽지만 뭐.

날씨도 덥고. 속옷도 보이고 해서. 혜진이는 얼른 집에 보내버리고.

나도 알바 하는 곳에 갔다.




내가 알바하기 전에 롯데마트 일 최대 매출은(수산코너에 한해서).

700만원대였단다.

지지난주에 800만을 기점으로. 지난주는 900만을 넘었는데.

오늘 출근하자 마자. 이실장님이 1000만원 넘어보자고.

의욕에 불타고 계셨다.

근데 장사하다보니 왠지 가능할거 같아서!!!

저녁 6시 이후로. 내리 5시간이 넘게 소리만 질러댔다.

"자~ 제주도에서 낚시로 잡은 제주갈치입니다!!!"


하여간. 12시 마감인데. 11시가 좀 넘어서 간신히 1000만원 돌파.

나름대로 보람찬 하루였다.




.........이렇게 생각하는건 의미는 없다만.

나한테 돌아오는건 없지(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