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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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시간을 내서. 익숙했던 것들을. 찾아봤다.

뭐. 내가 지금까지 해온거라곤. 컴퓨터 관련된 온라인이다 보니.
하루종일 컴퓨터만 한 셈이다.

익숙했었던 것들을 하나하나 되 짚어가며.
추억속으로 빠져들고.
비까지 와서. 한층 더 사람을 감상에 빠지게 만들더라.


그러더라. 추억은.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익숙했던 것들은 추억이 되어 사라지기 마련이고.
마음속에는 낯선 것들로 가득차는 것 같아. 조금은 씁쓸하고.
그나마 예전 모습이라도 간직하고 있는 것이 있을땐 어찌나.
반갑던지. 그만큼. 낯설기도 하고.

모르겠다. 낯익음과 낯설음의 차이란.
이런걸 너무 많이 생각하는것도 좋은건 아닌데.
쓸데없는 거니까. 그래도. 오늘만은. 조금은.
쓸데 없는 것에 빠져 보련다.

조금만 더디 가오. 날 기다려 데려가오. 추억까지 함께 가오.
미련은 버려 두오. 거칠은 세상살이에 짐이 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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