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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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8월이 왔고.

또 이번달에도. 어김없이 수산코너 회식이 있었다.

보통 월 초에 하는게 관례이긴 했지만.

이번엔 사람들의 여름 휴가가 겹쳐서. 이래저래 힘들것이다..

라는 예상이 있었건만. 의외로. 회식 일정이 잡혔다.



대중들에게 그다지 인기가 없는 임실장님이.

그간 고생한 아르바이트생들이 그만두기 전에. 한번 회식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하던가. 어쨋다나.

원래 회식은 오픈조만 모여서 하는게 보통이고.

덕분에 6시 즈음에 하는게 일반적인지라.


마감조인 나는 사실 회식 갈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또 뛰는 사람 위에 나는 사람 있는 것인지.

마감조도 다 같이 놀아야 한다고. 회식을 10시에 시작하고 이케.


덕분에 크게 내키진 않았지만. 그만두는 人에 나도 포함되는지라.

일단은 마감 후에. 12시가 좀 지나서. 회식에 참가했다.


왠일로 평소엔 회식을 안오던 무철이 형도 오고.

그래도 우리 그만둔다고. 애법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나름대로 고맙긴 했지만.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은 술에 취한 다음이였고.

안주도 그다지 남은게 없었다. 늦게 온 사람들은. 글라스로.

마시라는 이상한 여론이 조성되었는데.

창환이 형이 참가하는 바람에. 덩달에 나도 소주를 글라스로 마셨다.

500cc컵에 부우니까. 한 컵에 한병도 더 들어가더라. -ㅅ-



뭐. 글라스로 몇잔을 먹던 중요한건 아니지만...

이미 사람들이 취해있어서. 크게 재미는 없었달까. 난 그냥.

취한 사람들 대신 계산이나 하고. 현금 영수증이나 받고 그랬다.



그리고 간 곳은 노래방. 또 원체 노래방을 안 좋아해서.

노래하는건 좋아하지만. 내 취향이 대중적이지 못한지라...



하여간. 그냥 멍하니 있다가. 집에 왔다.


지난달 회식에 비하면 재미는 없었지만. 뭐. 억지로라도.

사람들의 호의를 감사히 생각하면. 좋은 자리였다.



사회생활은 아니지만. 그 비슷한 거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