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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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슬슬 집 밖에서 잘 자게 되었다.

군대의 영향인가....



점심은 아웃백 스테이크에서 먹고. 구미로 왔다.

오는 길에 살짝 트러블이 생겼는데.

하여간. 언급하고 싶지는 않고. 트러블. 기분이 좋지 않아.


구미에 와서는 뭐. 얼렁뚱땅.

헤어졌다. 잘 가라는 인사도 못하고 말이야.

끝이 좋으면 다 좋은거랬는데. 다 좋았는데.

끝이 안 좋네....




길거리에서 혜은이를 봤다. 신기하지.

구미가 얼마나 좁으면 이렇게 자주 마주칠까.

아는 척도 못하고 말이야. 저쪽은 나 알아볼려나...

차라리 헤어진 옛 연인이라면 덜 불편할텐데.

이것 참....



헤어지고 나서는. 구미고 앞의 중국집. 덕신원에 갔다.

원래 오늘 저녁에야 민석이랑 만나고. 새벽에 준호가 합류...

였는데. 준호가 얼렁뚱땅 일찍오게 되어서.

이렇게 일찍 만난거다. 난 점심 먹었단 말은 안하고.

일단 가서. 생색 낼 정도로만 탕수육 주워먹었다.

혜진이랑 헤어진 직후에 가서. 옷이 그대로 정장이였는데.

어찌나 갈구던지. ㅋㅋ

그래도 그 짐승들. 탕수육에 짬뽕까지 다 처먹고 이케..

대단하다 대단해.


먹고 나니까 시간이 오후 3시...

너무나 애매했기 때문에. 일단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준호는 일단 집에 들리고. 나랑 민석이는.

우리집으로. 민석이는 만화책 보고. 난 옷갈아 입고. 뒹굴다가.

시내에서 재 합류!!!


시간이 6시였건만. 덕신원의 여파가. 3시간이 지났음에도.

전혀 줄지가 않아서...(먼산) 저녁은 패스. 하고 술집에 가기로 했다.


가기로 하기만 했다.




왠지 모르게. 준호가 자꾸. 삼겹살이 먹고 싶대서.

일단 고기집으로 갔다. 삼겹살 시키고. 소주 시켜서 마시고.

나는 고기 애법 괜찮은 것 같았는데. 준호는 별로라네.

하여간 준호가 맛나게 구워서 잘 먹었다.



배는 부른데. 고기까지 구워먹었는데다가. 소주가 애매하게.

들어갔으니. 속이 좋을리가 있나. 허허허.

일단 소화할 겸 오락실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좀 부르고 나왔으나.

소화는 전혀 되지 않았다. 퉷.



.........그리고 혜진이 문제 때문에.

사실 술이 마시고 싶지는 않았다. 준호나 민석이가 아니였음.

안나왔을 거다. 취하고 싶었지만. 취하지도 않았고...

도데체 난 뭐하고 있는건지....



그리고 여전히 헤메는 중. 구미시내에. 우리의 안식처는 어디인가..

하다가. 우연히 대포집을 찾아서. 들어갔다. 말이 대포지.

사실 그냥 평범한 술집 같았다.


어쨋거나. 산사춘을 먹자는게 당초 계획이였으나.

대폭 수정되어. 오십세주를 마셨다. 그런데 잘 넘어가고 이케.

마셔라. 쏟아라 부어라. 하고 마셨다.

도중에 잠깐 민돌이가 여자친구분이랑 통화한다고 실종.

백세주가 다 떨어지고 나서는. 집에서 챙겨온 양주를 두잔.

술집을 나서는 순간.





술기운이 확~ 올라왔다. 그래. 차라리.

오늘은 이대로 죽어버리고 싶었다. (취해서)

하지만 애들은 더이상 마실 기운이 없었던지(저런).

그냥 노래방으로 이동했다.

어찌나 다들 잘 놀던지. 허허허허허허.



간만에 잘 놀았다. 지갑에서 빠져나간 돈을 제외하곤 말이지.

하지만 있는 사람이 내면 되지. 애들은...

뭘 저리 미안해 한담. 야유회도 따져보면 나 땜에.

취소되서 우리 이러고 있는데....




우울하고 깊은 밤이였다.

재밌기도 했지만.
  • ?
    석-_- 2006.08.21 15:01
    후 덥다;;더워;; 오늘은 덥구나;;
  • ?
    스물스물™ 2006.08.22 02:19
    더웠나? 난 감기걸려서 추웠다가 이제 덥다.
    일어서는 순간 확~ 올라오던데. 시밤. 뒈질뻔 했다.
  • ?
    라인 2006.08.22 11:29
    -ㅅ- 왜 그정도는 마셔줘야 스물라인이지. ㅋㅋ
  • ?
    석-_- 2006.08.24 19:11
    덜덜덜덜;; 무섭습니다 후후 그래도 좋아-0-/만쉐만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