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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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피곤해. 줄창 자다. 졸려. 졸려. 졸려.


그리고 오후. 빨래하고. 설겆이하고.

잠깐 영어공부도 좀 하고 나니. 어느덧 7시.

아. 약속시간이 다 되어 간다. 아자아자.


원래는 주연이가 8시 쯤에 구미 도착할 거 같대서.

딱 맞춰서 나갈까 했지만. 집안 분위기가. 조금 험악해져서.

그냥 조금 일찍 나왔다. 긁어부스럼이지 뭐.


시내에서 드럼 한판하고. 서점에서 잡지 구경좀 하고.

그리고 빙빙도는 버스를 골라타 터미널로 갔다.


그렇게 터미널에 도착한게 7시 50분 쯤.

좋아. 10분 전에 도착이다. 딱 좋아~ 하고 있었지만.

버스란게 기차와 달리. 시간이 부정확해서 말이지...-ㅅ-


주연이가 도착한건 8시 30분이 다 되어서였다.

젠장 기다리면서 담배를 얼마나 피웠는지. 아 속쓰려.


그리고 여하튼 주연이 도착. 얼마나 말랐는지...

흔히 소화하기 힘들다는 그 분홍색 남방(와이셔츠?)를 입고.

등장. 오. 멋지기도 하지. 허허허허.


그리고 터미널에서 간단히 밥 먹고.

이야기좀 하다가. 데리러 나온 홍식이랑 만났다.

셋이서 보는건 처음 같네.



주연이는 고등학교때 친구인 지라. 사실.

홍식이랑은 크게 연관이 없지만. 예전에 봉사활동 같이 했었고.

홍식이랑 주연이랑 같은 아파트 살던 시절이 있었기에.

그 둘은 얼굴만 아는 정도였다.

근데 주연이가 방위산업체를 못 구해서 방황하던 때에.

내가 홍식이편으로 자리 하나 구해준 것이 인연이 되어서.

그쪽도 나름 친해진 듯.

그래서 이쪽으로 또 한 그룹이 생겨버렸다(웃음).


이제는. 민석이랑 준호가 잘 놀듯.

주연이랑 홍식이도 제법 친해져서. 좀 심심하긴 하지만.

하여튼. 하여튼.



일단 롯데마트 가서. 술이랑. 먹을 것 좀 샀다.

수산코너 들리니까. 이런저런 사람들이. 반겨줘서. 좋았다.

이실장님은..... 섭섭했어. 쳇.



하여간.

이래저래. 준비를 마치고 홍식이 집으로~

롯데마트에서. 홍식이 집까지는. 내가 운전했다 뺘사~

역시 오토보다는. 스틱이 편하다니깐.

잘~ 운전하다가. 주차할때 약간의 사고가 있었지만. 뭐.

여하튼. 그건 패스.


그리고 드디어 홍식이네 집 입성!!

전에 혜진이랑 왔을 땐 이사직후라서. 좀 지저분했는데.

그래도. 제법 깔끔해졌더라. 흐응. 좋아좋아.


주연이한테는 "안녕하세요~ 어세오세요~" 하더니만.

나한테는. "또 왔어?"라고 묻는 무심한 홍자씨...흑흑.


대충 앉아서. 이야기도 좀 하고. 놀다가.

야식집에서 안주 하나 시켜서. 술 자리를 본격적으로 세팅!!


일단 맥주 피쳐를 하나 꺼냈지만. 5분만에 탈락.

사온 "별"을 꺼냈다. 홍자랑 주연이가 좀 쉬엄쉬엄마시고.

나랑 홍식이는 고! 고!

아이고. 어찌나 마셨던지. 그리고 그 즈음부터. 소영이가.

슬슬 내 얼굴이 익기 시작하는지.

"아저씨~ 나랑 놀아야지~" 하기 시작해서.

데리고 놀다가. 술 마시러 가면. "아저씨! 일로 와!"해서.

또 놀아주고. 나름 바쁘게 마셨다.

별 마저 끝난 이후에는. 인삼주!! 그래!! 홍식이 집은...

역시 인삼주다!!!! 우하하하하하하하.


근데 그때 즈음엔. 애들이 이미 다 한계인가.

안 마셔서. 그냥 글래스로 남은거. 원샷해 버렸다.

대충 뒷정리 하고. 소영이 데리고. 이래저래 놀다가. 취짐-



피곤했어. ;;


일기가. 원하는 대로 안 씌여졌지만. 다시 쓰기도...힘들어.
  • ?
    스물스물™ 2006.08.29 00:37
    잘... 지내는군. =ㅅ=. 나도. 또 왔어? 라는 말 듣고 싶어
  • ?
    석-_- 2006.08.30 20:36
    그러게 잘 지내네..=ㅅ=;; 나도나도 우린 외로움에 쩔어 사는데;;캐안습이구나 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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