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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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거의 잠을 못 잔데다가.

또 하루종일 나가서 놀았기 때문에. 사실 굉장히 피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친척을 한 건지... 미친건지...

새벽 5시 가량까지 놀았으니. 몸이 성할리가 있나.

난 그래도 집에 오자마자 잤는데. 준호는 그 시간에 또 공부했으니.

저놈도 참 독한 놈이다. -_-;;


하여간 뒤늦게 나마 정신차리고. 기동하기 시작했을 때는 오후 2시.

그때부터 준호랑 같이 뒹굴면서 잡담하고. 애니보고.

게임하고 그랬다. 내가 친구들한테 건담 이야길 들으니까. 왠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최근에 준호가 건담 SEED Destiny)를 봤댄다.

하여간. 그렇게. 그렇게.


저녁엔 남억이 만났다. 주연이도 만나기로 되어있었지만.

괜히 쓸데없이 다퉈서. 솔직히 이땐 별로 안 보고 싶었다.

자잘한 일 변명하기도 귀찮았고...

남억이한테는. 내가 휴가때 바람 맞아서 노숙한 일도 있고.

나 호주 가기 전에도 내가 남억이 한테 사줬던 일이 있는 관계로.

철저하게 얻어먹었다. ㅋ


저녁은 초밥먹고. 게임방 갔다가.

포장마차가서 해물파전이랑 막걸리 먹고.

일식 술집가서. 모듬 꼬지랑 대포 마셨다. 이히히히.

돈 진짜 많이 썼겠다. 왠지 미안하네. ㅠ.ㅡ

하여간. 간만에 말이 통하는 - 언어가 아니라 - 사람을 만나서.

너무 기분도 좋고. 말도 참 많이 했다. 어제 오늘 너무 피곤했지만.

즐거워 그런지 취하는 지도 몰랐다.


남억이는 막차 타고 집으로 갔고. 잘 들어간 것도 확인했다.

그리고 난 이날 밤도 준호와 러브러브~

....가 아니고. 애니와 게임과 함께. ;; 아. 말로만 듣던...



준호의 앞방 아가씰 보았다. 내가 수상한가.

지나칠 때마다 흘낏흘낏 봐서. 본의 아니게 자꾸 눈이 마주치더라.

다른건 제쳐두고. 준호 말대로 정말 미인이였다.

왠지 호감형? 몇번 마주치니까 괜시리 기억에 남는. 그런 느낌?

아아. 어쨋건.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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