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13] 다녀왔습니다-

by 라인 posted Dec 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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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버린 만화책이 있던 공간은. 어머니의 핸드백으로 채워졌다.

어찌됐건. 나의 행동에 부모님들은 흡족해 하셨고.

누구 보라고 하는 공부도 아니고. 내가 딱히 놀았다는 생각도.

안 들지만. 역시 뭐라고 반박할 거리가 없었기 때문에.

- 성적이라도 잘 나왔었다면야 - 지금은 어쩔 수 없었다.

방 정리하고. 사소한 것들로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저녁엔 홍식이를 만났다.

살림 꾸려나가느라 힘들텐데. 또 그 오지랖 넓은 성격을 발휘.

밥 한끼 사줘야 한다고 난리를 부려서. 난 마지못해(?).

얻어먹으러 나가주셨다.


평소 먹고 싶었던 돼지갈비 - 특히 싸구려가 좋다 - 를 먹고.

소주 딱 세잔씩만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아무래도 살림꾼이다보니. 조금 고생하는 듯이 보이기도 하고..

또 곧 방위산업체도 끝나니깐. 앞으로의 일.

뭐. 그런 일들. 이야기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아. 홍식이랑 당구장 갔는데 3판이나 깨졌다. 겨우겨우 1승.

제기랄. 오락실 노래방에는 이승환 9집 노래가 있어서.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