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05] 이사하다 - 첫번째 날.

by 라인 posted Feb 0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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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일]
복학신청 / 이사 및 방 정리 / 장보기

[내일 할 일]
기본 생활 패턴 수립 / 혜진이 생일

[일기]
뭐...그래도 어떻게 보면 파트너인데. 마냥 방관하긴 그렇고.

일단 어느정도 정착되는 분위기라서. 이번주 부터 나도 일지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 다 좋지만. 마지막 부분이.

일지. 라고 되어 있는게 왠지 모르게 반발심이 생겨서.

나는 그냥 일기. 로 고쳤다. 별거 아니기도 하고. 까탈스러울 수도 있지만.




내 맘이야. -_-



여튼 일어나서. 동생이랑 같이 밥을 먹었다.

오늘 간다고 하니까 동생이 밥을 다 해줬다. 뭐... 물론.

엄마가 해놓고 가신 밥에. 엄마가 해 놓고 가신 두부조림 데운 것 뿐이지만..

나름 기특해서. 많이 먹었다.

조림에 물도 안 붓고 그냥 데워서. 굉.장.히. 짠 맛이 났지만..

별 수 없지 뭐... 하는 생각에. 그냥 내색 않고 먹었다.


그리고 노트북이랑 PS2 챙겨서. 학교로 Go.

학교로 가는 중에 민석이한테 연락이 왔다. 안부 전화 같았는데.

내가 학교에 간다고 하니까. 민석이도 온댄다.

하도 내가 펑크 내서 말 안하고 가려고 했는데. 귀신같은 자슥...


여튼. 전화하자 마자 준비했는지.

내가 역에서 민석이랑 통화했는데. 내가 방에 도착하고 나서.

딱 1시간이 지나니까 민석이가 왔더라.

여튼 학교에 가자마자 복학신청서 작성해서 지원센터에 내고.

이런저런 간략한 설명도 들었다. 불친절하긴 했지만.


그리고 방에 와서 이것저것 정리.

어제 짐만 놓고 갔기 때문에. 방 청소 한번 더 하고.

이것저것 정리 했다.

짐이 많아 보여도. 막상 집에 방에 비하면 꽤 초라했지만.

그건 어쩔 수 없지 뭐. 그래도 1년. 운 좋다면 더 오래 살 집이니까.

정 붙여야겠지(웃음).


민석이랑 잡다한거 해결하고. 저녁에는 장도 봤다.

하지만 결국은 시켜먹었다는거. 왠지 기념하기 위해서랄까...


그렇게 첫날이 지나갔다.

가족이 아닌 누군가와 같이 사는건 처음이다.

사실 좀 불안하기도 하고. 그렇다. 어찌 될런지...

서로 마이너스 효과는 내지 말아야 할텐데.

내일은 운동이나. 공부하자고 꼬셔봐야겠다. 내가 열심히 하면.

그런 분위기가 될테니.



첫날.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