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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일]
혜진이와 데이트 / 신문보기 / 영어회화 2단원 / 운동(2회)

[내일 할 일]
스물라인 간담회

[일기]
혜진이가 놀러왔다. 당초에 몇일 전부터 놀러온다! 라고 공지한지라.

그다지 놀라지는 않았고. 그냥 그런가보다 했다.

원래 준호가 오늘 저녁에 올러오기로 했었는데 혜진이의 "오지마!!!"에 눌려.

내일 온다고 했다. 물론 다른 이유가 있었겠지만,

표면적으로는 혜진이의 발언을 이유로 삼았기 때문에. 거 참 난감했다. -_-;

여튼 첫차타고 오느니 어쩌니 의욕이 앞선 혜진이였지만.

늘 그렇듯이 늦잠을 주무셔서(웃음), 집에는 점심때가 지나서야 왔다.

오늘은 마중을 안 나갔는데, 알아서 찾아온거 보니 좀 기특하기도.

앞으로도 데리러 갈 필요 없겠구나. 아이 좋아라.


대충 계란이랑 간장으로 밥 비벼서 점심으로 먹이고 나서.

같이 애니메이션도 보고. 혜진이가 가져온 괴혼이라는 게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사실 그거 말고는 한게 없다. -_-a


저녁에는 같이 내고향 마트에서 장 봐서, 소세지 야채 볶음 만들어서 밥 먹었다.

옛날에는 자취방 생기면 와서 청소도 해주고 한다더니.

정작 오면 나를 하인 부리듯 할 뿐. 제길.


그리고 큰손 분식에서 산 닭강정을 안주삼아 맥주를 한두병 정도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집에 보냈다.


혜진이네 집이 그렇게 엄한 편은 아니지만, 혜진이는 외박은 안하는 편이다.

아니. 안한다. 그게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미묘한 거지만..

여튼. 오늘은 쓸쓸히 강아지털 이불에서 곱게 잤다. 내일이면 민돌이가 오고.

준호도 놀러오는구나아. -ㅅ-

아고. 내일 술 마실텐데. 일찍 자는 것이 살아 남는 길!
  • ?
    스물스물™ 2007.03.09 10:01
    다른 이유가 있어서라기 보다... 연인 데이트를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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