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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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가는 날이 장날이라지만.

단지 설계 답사를 원래 이번주에 가기로 했었는데.

교수님의 사정으로 인해

- 골프 약속이 있으시다나.. - 다음주로 미뤄졌다.


다음 주엔 콘서트 가야 하는데.


금요일에 가서 놀기는 글렀군. 하면서.

최소한의 시간 확보를 위해. 답사를 금요일에 갈 것을 제의했다.

금요일엔 건축학과 3학년은 수업이 없기 때문.

일단 교수님은 선선히 알겠노라 했었는데...


오늘 답사일이 결정되었다.

토요일...-_-..

12일... 콘서트 당일... 이거 너무하네. 젠장.

그리 금요일에 하자고 했건만.



왜! 하필이면! 토요일이냐구. ㅠ.ㅡ



그냥 답사라면 빠져도 상관없겠지만. 기말고사 까지 해야하는.

레포트 관련 답사니 원.



민석이랑 따로 가야 겠군. 젠장.

돈도 없는데 FTX타야 할지도.... 젠장. 젠장. 젠장.


이런 생각을 수업시간에 잠깐 하고. 그 외에는. 역시 도서관.

별로 하는 것도 없음에도 앉아 있는다. 흠.




아. 도서관에서. 예쁜 아가씨 봤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단발에. 다소 매니악한 내 취향에 완전

부합하는 옷차림이였다.

흰 화이셔츠. 짧은 넥타이. 청치마. 루즈삭스. -_-;;;

뭐. 한번 슬쩍 본 이후로는 못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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