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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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을 쉬기로 했기 때문에.

하루종일 여유가 있었다. 준호도 어제 내가 일하는 PC방에서.

밤을 샜기 때문에 피곤했는지 잠들었고.

나랑 민석이도 몸을 좀 추스리고나서 눈을 붙였다.



그리고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결국 우리는 한밤중이 될 때까지 게임하고 먹고 뒹굴기만 했다.

사실 이런게 제일 편하긴 한데.

서울에서 온 손님은 어땟을런지 모르겠다.

이럴 줄 알면 좀 일찍 SEED 게임을 쥐어줄걸 그랬나...

지금 와선 그런 생각도 살짝 든다.



저녁에 되어서야 밖으로 나섰고.

술도 먹고. 이야기도 했다. 늘 그렇듯이. 늘 그랬듯이.

늘 그럴까나.








재밌었다. 그랬었던 것 같다.

잘 못 놀아줘서 미안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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