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고 아버지를 배웅했다.
나 같은 보잘것 없는 놈도 아들이라고 등골빠지게 일하신다.
고개 숙일수 밖에 없다.
상록이도 보내고. 어머니도 출근하시고 그렇게 잠깐 쉬고 있었다.
오후에 학교에 다시 갈거라서.
혜진이한테 최대한 일찍 일어나서 데이트 하자.
라고 이야길 했지만. 이런경우는 안 봐도 뻔한 패턴이다.
꼭 이런 날엔 늦잠이다.
일본에서 일찍 일어난다는 것도 못 믿는다니깐.
맨날 학교 1등으로 가는거 맞나 몰라.
어쨋거나 역시나 이 꼬맹이는 늦잠을 제대로 주무셨고.
난 열심히 갈궜다(이미 어제 사건은 잊었다).
여튼 가난을 이유로 집에 쭐래쭐래 온 혜진이는.
같이 애니도 보고. TV도 보고. 게임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이번에는 꽤 먹을만한거 만들어줬고.
또 잘 먹었다. 얼마나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데 안 맛있음 곤란하다.
...라곤 해도 거의 양념 되어 있는걸 샀으니 굽기만 했지만.
어쨋거나. 배불리 먹고. 이야기도 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혜진이는 모레 귀국하고 난 이제 경산 가니 아마 이게 마지막 만남일테지.
아쉽지만. 여전히 실감 안난다. 이 꼬맹이 다시 가긴 해? 란 생각?
어쨋거나 그리 놀다가.
내 기차 시간이 다 되서 같이 구미역에 갔다.
뭐. 원래 3시 1분 차 타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놓쳤다. 역에는 아슬아슬히 도착했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허망해하고 있는데 누가 불렀다.
"언니! 오빠!"
언니면 언니고 오빠면 오빠지 넌 뭐냐!
아.... 윤진이였다. 주말이면 미술 관련으로 울산에 과외 간다고.
그거 표사로 왔다나.
윤진이는 줄에서 비교적 앞쪽에 있었기 때문에.
난 씨익 웃으면서 윤진이한테 표를 부탁했다.
뭐. 그래봐야 놓친건 변하지 않지만.
그리고는 오히려 반대로 집에 가는 장씨 자매를 모시고.
정류장에서 그들을 배웅했다.
윤진이는 몇일전에 만난 민석이와 준호를 이리 평가했다.
준호는 질겨 보이고. 민석이는 부드러워 보인다나?
잘은 모르지만 얘는 맛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듯 하다. 인상 말이다.
다행히 난 맛있어 뵌다. 라는 걸로 가까스로 언니 남자친구 조건을 넘겼었다.
준호는 질겨 뵈긴 하는데. 생긴것 만큼은 잘 생겼다고.
웃지만 않으면 좋다는 덧글도 남겼다.
흠... 생판 처음보는 여고생이 잘생겼다고 할 정도면.
잘생기긴 한건가.... 못 웃게 입을 꿰메볼까나.
여튼 그렇게 둘을 보내고. 나도 기차에 몸을 싣고 경산으로 돌아왔다.
아. 학원은 땡땡이 쳤다.
민석이를 꽤 간만에 만난 기분이 들었다.
별다른 일은 없었지만.
나 같은 보잘것 없는 놈도 아들이라고 등골빠지게 일하신다.
고개 숙일수 밖에 없다.
상록이도 보내고. 어머니도 출근하시고 그렇게 잠깐 쉬고 있었다.
오후에 학교에 다시 갈거라서.
혜진이한테 최대한 일찍 일어나서 데이트 하자.
라고 이야길 했지만. 이런경우는 안 봐도 뻔한 패턴이다.
꼭 이런 날엔 늦잠이다.
일본에서 일찍 일어난다는 것도 못 믿는다니깐.
맨날 학교 1등으로 가는거 맞나 몰라.
어쨋거나 역시나 이 꼬맹이는 늦잠을 제대로 주무셨고.
난 열심히 갈궜다(이미 어제 사건은 잊었다).
여튼 가난을 이유로 집에 쭐래쭐래 온 혜진이는.
같이 애니도 보고. TV도 보고. 게임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이번에는 꽤 먹을만한거 만들어줬고.
또 잘 먹었다. 얼마나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데 안 맛있음 곤란하다.
...라곤 해도 거의 양념 되어 있는걸 샀으니 굽기만 했지만.
어쨋거나. 배불리 먹고. 이야기도 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혜진이는 모레 귀국하고 난 이제 경산 가니 아마 이게 마지막 만남일테지.
아쉽지만. 여전히 실감 안난다. 이 꼬맹이 다시 가긴 해? 란 생각?
어쨋거나 그리 놀다가.
내 기차 시간이 다 되서 같이 구미역에 갔다.
뭐. 원래 3시 1분 차 타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놓쳤다. 역에는 아슬아슬히 도착했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허망해하고 있는데 누가 불렀다.
"언니! 오빠!"
언니면 언니고 오빠면 오빠지 넌 뭐냐!
아.... 윤진이였다. 주말이면 미술 관련으로 울산에 과외 간다고.
그거 표사로 왔다나.
윤진이는 줄에서 비교적 앞쪽에 있었기 때문에.
난 씨익 웃으면서 윤진이한테 표를 부탁했다.
뭐. 그래봐야 놓친건 변하지 않지만.
그리고는 오히려 반대로 집에 가는 장씨 자매를 모시고.
정류장에서 그들을 배웅했다.
윤진이는 몇일전에 만난 민석이와 준호를 이리 평가했다.
준호는 질겨 보이고. 민석이는 부드러워 보인다나?
잘은 모르지만 얘는 맛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듯 하다. 인상 말이다.
다행히 난 맛있어 뵌다. 라는 걸로 가까스로 언니 남자친구 조건을 넘겼었다.
준호는 질겨 뵈긴 하는데. 생긴것 만큼은 잘 생겼다고.
웃지만 않으면 좋다는 덧글도 남겼다.
흠... 생판 처음보는 여고생이 잘생겼다고 할 정도면.
잘생기긴 한건가.... 못 웃게 입을 꿰메볼까나.
여튼 그렇게 둘을 보내고. 나도 기차에 몸을 싣고 경산으로 돌아왔다.
아. 학원은 땡땡이 쳤다.
민석이를 꽤 간만에 만난 기분이 들었다.
별다른 일은 없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