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다. 생각보다 아침은 상쾌하게 맞이했다.
그래도 한밤중엔 숙취가 좀 있었다.
문제는 형 방이 너무 따뜻했다는 것이였지만.. 어찌어찌 기합으로 이겨냈다.
아니. 술마시고 왔는데 뭐 이리 보일러는 빵빵하게 틀고 자냐고.
보일러는 큰 어머니께서 켜셨겠지만..
일어나서 씻고 어기적거리고 있자니 낯선 인기척이 있었다.
어제 오지 않아서 의아하게 생각했던 대구 큰아버지셨다.
그리고 왠일로 은경, 은영이 누나도 와서 간만에 인사도 하고 그랬다.
물론 수정이도 왔고.
간만에 수정이 보니까 귀여워서 막 괴롭혔는데.
새삼스레 꼬맹이라고 생각한 수정이도 벌써 고3이라서.
막 괴롭히면 성희롱 소리 듣겠다 싶어 속으로 웃었다.
설마 위험한 아저씨들 이런식으로 변명하는 걸라나.
어쨋거나 어제 같이 못 놀았던건 아쉽지만 그래도 명절에 왔으니 오케이!
같이 차례 지내고. 성묘 다녀오고. 세배도 하고 했다.
명절이 점점 형식적인 느낌이긴 해도.
역시 그래도 명절에 할건 해야지 명절 같다는 느낌이 든다.
잘 모르는 어른들 찾아뵙고 절 하는 것도. 떡국 먹는 것도. 성묘가는 것도.
이마저도 안하면 어떻게 하나 싶어서...
그리고 느긋하게 할머니댁에서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에는 준호와 민석이 만나서 술 한잔 했다.
요녀석들 매 명절때마다 정작 명절 당일에 만나는 주제에
늘 직전에 계획잡을땐 명절 당일은 안된다고 한다. 깜찍한 것들.
술 마시면서 자잘한 트러블 덕분에 좀 미안하긴 했지만.
그래도 재밌게 마셨다.
간만에 좀 편하게 마셨다.
내 안의 네거티브를 걸러내자! 하하하.
그외. 많은 생각과. 갈등과. 고민과. 고난과.
각자 자신의 길에서 많은 것에 부딫히고 있고.
또 무엇인가 하고 있고.
서로를 도와주고 있고. 서로가 거슬리기도 하겠지만..
뭐. 역시 늦기전에 속 한번 탁 털어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한 3개월 궁시렁대다가 술자리 한번으로 털 수 있다면.
그것도 손해보는 장사라곤 못하지 뭐.
덧붙여 혜진이는 명절에 준호랑 민석이 만나는 것을 "연례행사"라고 했다.
그만큼 서로 친구가 없는거냐! 그런거냐고?!?!
그래도 한밤중엔 숙취가 좀 있었다.
문제는 형 방이 너무 따뜻했다는 것이였지만.. 어찌어찌 기합으로 이겨냈다.
아니. 술마시고 왔는데 뭐 이리 보일러는 빵빵하게 틀고 자냐고.
보일러는 큰 어머니께서 켜셨겠지만..
일어나서 씻고 어기적거리고 있자니 낯선 인기척이 있었다.
어제 오지 않아서 의아하게 생각했던 대구 큰아버지셨다.
그리고 왠일로 은경, 은영이 누나도 와서 간만에 인사도 하고 그랬다.
물론 수정이도 왔고.
간만에 수정이 보니까 귀여워서 막 괴롭혔는데.
새삼스레 꼬맹이라고 생각한 수정이도 벌써 고3이라서.
막 괴롭히면 성희롱 소리 듣겠다 싶어 속으로 웃었다.
설마 위험한 아저씨들 이런식으로 변명하는 걸라나.
어쨋거나 어제 같이 못 놀았던건 아쉽지만 그래도 명절에 왔으니 오케이!
같이 차례 지내고. 성묘 다녀오고. 세배도 하고 했다.
명절이 점점 형식적인 느낌이긴 해도.
역시 그래도 명절에 할건 해야지 명절 같다는 느낌이 든다.
잘 모르는 어른들 찾아뵙고 절 하는 것도. 떡국 먹는 것도. 성묘가는 것도.
이마저도 안하면 어떻게 하나 싶어서...
그리고 느긋하게 할머니댁에서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에는 준호와 민석이 만나서 술 한잔 했다.
요녀석들 매 명절때마다 정작 명절 당일에 만나는 주제에
늘 직전에 계획잡을땐 명절 당일은 안된다고 한다. 깜찍한 것들.
술 마시면서 자잘한 트러블 덕분에 좀 미안하긴 했지만.
그래도 재밌게 마셨다.
간만에 좀 편하게 마셨다.
내 안의 네거티브를 걸러내자! 하하하.
그외. 많은 생각과. 갈등과. 고민과. 고난과.
각자 자신의 길에서 많은 것에 부딫히고 있고.
또 무엇인가 하고 있고.
서로를 도와주고 있고. 서로가 거슬리기도 하겠지만..
뭐. 역시 늦기전에 속 한번 탁 털어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한 3개월 궁시렁대다가 술자리 한번으로 털 수 있다면.
그것도 손해보는 장사라곤 못하지 뭐.
덧붙여 혜진이는 명절에 준호랑 민석이 만나는 것을 "연례행사"라고 했다.
그만큼 서로 친구가 없는거냐! 그런거냐고?!?!

그리고 생각해보면. 내가 지금 아파죽겠는건... 나름 오기로 마신
맥주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술이 체한것 같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