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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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22일 일기를 다 썼다.



사실 뭔가 쓸 이야기가 있었는데.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쓰려고 하니 기억이 나지 않아서.

무심코 달력보다보니. 이날이 졸업식이였길래 이렇게 썼다.

그러니까 Part.I을 썼다는 이야기.


근데 일기 다 쓴 지금. OK~!를 누르려는 찰나.

원래 쓰려던 내용이 생각나버렸다. -ㅅ-




실컷 써 놓은거 지우기도 뭣하고.

생판 다른 내용 이어서 쓰기도 뭣해서. 본의아니게

오늘도 Part.I, II로 나누기로 했다.



이거 뭐야. 상술에 쩔은 출판부도 아니고 말이지.

어쨋거나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 22일 일기 스타트.




오늘 집에서 굉장히 잔소리를 들었다.

요는 내가 공부할 자세가 안됐다. 였는데 그 기준은 책이였다.

편입한답시고 샀던 책은 - 많지도 않지만 - 이사하면서 죄다 버렸고.

전공이 바뀌는 마당에 건축책은 쓸데없다고 생각해서.

차마 버리진 못하고 구석에 던져놨던 것이다. -ㅅ-


그리고는 대뜸. 컴공책이 있어야 한다는 뉘앙스.

젠장. 그래서 별 수 없이. 빌빌 대면서. 책을 구하기 시작했다.

근데 주위에 컴공이라고 해봐야. 홍석이 뿐인데..







이놈 일본 여행갔다. -ㅅ-
















그래서 생각난게 승옆...협? 승협이.

근데 연락처도 모르고 해서. 민석이한테 부탁해서.

금오공대 컴공 패밀리 몇몇에게 연락했다.


정확히는 민석이가 했다.






그렇게 빌빌대고 있을 때. 어머니께서 방에 오셨다.

상품권 5만원짜리를 주시면서 구두를 하나 사서 신으라고 하신다.

얼핏 보니 금강제화 상품권...-ㅅ-



돈 없다고는 못하고 - 지금 내 입장이 그렇다 -

집을 나섰다. 시내 가는 도중에 계속 민석이랑 연락해서.

결국 박사 - 본명을 모른다 - 라는 민석이 친구한테 책을 빌리기로 했다.



아마 박사라는 애는 날 한번 봤을텐데. 얼마나 황당할까.






어쨋거나 책은 해결. 남은건 구두다.

시내에서 가장 먼저 간 곳은 은행. 은행에서 돈을 찾았다.






이래저래 비상금이였는데.

어디 쓸까 고민하던 행복한 5만원이였는데. 흑.



어쨋거나. 최후의 5만원 찾고 나서.

상품권과 도합 10만원을 들고. 용감하게 금강제화로 갔다.



......








가게를 나와 랜드로바로 갔다.










................-_-...











왜 이리 비싸!#$!@$ㅆ%!#%ㅛ@$^%$ㅆㄲ!@$!











결국 준호한테 얼마전에 돈 갚았는데. 또 빌렸다.



민석이한테는 책 빌리고. 준호한테는 돈 빌리고.

이거 말이 좋아 친구지. 맨날 내 뒤치닥거리만 해주는 2명이다.

미안해 죽겠네. -ㅅ-





아무리 좋은 신발이 좋은 곳으로 이끌어 준다지만.

(준호한테 들은 말이다. 신빙성은 모르겠다) 이거 너무 비싸잖아.

딸랑 5만원짜리 상품권 - 5만원 무시하는건 아니다 - 주고 사오라고 한건..

역시 심술일까... 내가 과장되게 생각하는 걸거야. 훗훗훗...









여튼 짧은 폭주를 거쳐서.

온갖 구차함을 다 떨어서 돈 확보. 구두 구입.

뭔 구두가 15만원씩이나 하냐. -_-











그리고 민석이의 소개로 박사네 집에 가서 책 빌렸다.



걔 딴에는 걱정되서 그런지. 내가 편입한다니까.

할거 많다. 힘들어서 못 따라간다. 등의 말을. 걱정스럽게 계속 했다.


아마도. 악의는 없었다. 절대.

근데 못따라간다는 소리 들으니 괜히 발끈해서.






불타 올랐다.


하루종일 구차했던 것의 반동일수도 있고.

원래 쓸데없는데서 지기 싫어해서일수도 있지만.

괜히 불타올랐다.






















질까보냐!!! 근데 일기 진짜 두서 없네. -ㅅ-
  • ?
    스물스물™ 2008.02.26 00:17
    컴공인가아... 노력하면 다 따라간다.
  • ?
    민돌 2008.02.26 10:46
    해가 뜨고 난 뒤에야 잠을 자 내 우뇌의 상처는 언제쯤 아물까?
    복잡하게 꼬인 내 머릿속에 고민 몇 잔의 술 덕에 나는 이리도 아픈가?
    어차피 빈손으로 왔다 가는 게 인생이라지만 난 여지껏 깡통만 찼다
    재난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따라와 날 벗기고 날 굶기고
    내 앞길을 망치고 가난이란 독한 놈만 남기고 가더라
    밤잠까지 가지고 가더라 좀 힘들더라
    야속하게도 날마다 태양은 제 시각에 뜨더라 시간은 흐른다
    울거나 웃거나 아프거나 달거나 쓰거나 난 계속 늦는다
    고민 속에 늙는다 언제쯤 내 침대 위엔 단잠의 싹이 움틀까?
  • ?
    민돌 2008.02.26 10:47
    난 달콤한 쾌락에 눈먼 장님인가 나는 썩었다 라는 푸념만 남긴 채
    순수했던 어릴 적 그때를 내 눈속에 그린다

    아 다이나믹 듀오 사랑 ♥
  • ?
    민돌 2008.02.26 10:48
    그리고 그넘들 한테 항상 듣는 이야기지만 한스 박사나 홍석이나...컴공 힘들다더라 근데 준호 말대로 노력하면 따라가지 그만큼 힘들겠지만 전부 다들 할수 있으니 힘내고
    이준호 넌좀 고만 아파라-_-;; 저거 시밤 진짜 뇌종양 아냐-_-
  • ?
    라인 2008.02.26 14:42
    널널한 과가 어딨겠으며. 돈쳐들여가며 널널하게 졸업하면 뭐하나.
    뭐. 부딫혀 봐야지. 지지 않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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