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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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이 기사시험날이다.

사실 무엇인가를 준비할 때가 참 힘들다.



하지만 끝냈을 때 만족할 만한 결과가 아니라면 더 힘들다.

자신감도 없어지고. 성취감은 안드로메다에 있고.

그래서 사실 걱정많이 했다. 어련히 알아서 하겠냐만은. 하면서도.




점심때가 되기 전에 혜진이를 집에 보낼즈음.

민석이한테 전화가 왔다.

시험이 쉽지는 않았나보다. 하긴. 무슨 시험이든 쉬울리는 없지.

난 고등학교때도 시험이 쉽다고 느낀건 별로 없다구.



어쨋거나. 얼핏 듣기에는 결과가 썩 만족스럽지는 않은 것 같았다.

내일 매겨봐야 안다고 했고. 결과는 더 나중에 나오겠지만.





음. 딱히 할말이 없어서. 대충 북돋아주고 끊었다.










내일이 개강인데. 막상 기분이 묘했다.

나도 사실 성공했다고는 못하고 여기서 이러고 있는데.

또 내일부턴 어떤 생활이 이어질지.














내일이 되어보면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