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미쳤을 뿐이다 -
살면서 그렇게 급격히 흥분해본 적은 처음이였다.
내가 뭘 하는지도 모르고. 진짜 미친듯이 흥분한 상태였다.
이성같은건 뇌를 비집고 올라와도 무시할 뿐이였고.
진짜 말도 안되는 행동들을 나도 놀랄 정도로 휙휙 해 버렸다.
솔직히 그때의 난 내가 미쳤다는 것도 자각하지 못했다.
범죄란게 이렇게 일어나는 건가보다.
정말 나란 사람 굉장히 위험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술을 마셨다.
살면서 생각없이 그렇게 술을 들어부은 적은 처음이였다.
그래도 잠이 오지 않았다. 그냥 술을 마셨다.
없으면 또 샀다. 책상 주변에 보기 흉한 술병들이 하나둘씩 늘어났다.
이후엔 이유도 없이 울어댔다.
너무 자주 울면 쓸모없다던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이유도 모른채 울고. 마셔댔다.
이유없이 떠들어대고 울고 싶어서. 경산에 가볼까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가서 민폐끼치기도 싫었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말하기도 싫었다. 그냥 그랬다.
시간이 지났다. 아침이 찾아오는 걸까.
창 밖에서 햇살이 조금씩 창문 속으로 기어들어왔다.
머리에 몰렸던 피가 식기 시작했다.
그리고 드디어 내가 미쳤다는 사실이 하나둘씩 와 닿기 시작했다.
...그렇군. 미친 짓을 했구나.
돌이킬 수 없는 짓을 해버렸구나.
그제서야 인식했다.
모르겠다. 다 모르겠다. 뇌가 마비된 건지. 아무것도 생각하기가 싫었다.
몇일 뒤면 시험인데. 할게 산떠미 같은데. 아무것도 하기 싫다.
그래도 뭔가 해야되는데.
잠도 안오고... 그냥 술만 마셔댔다.
제일 짜증나는건. 그런데도 이해하려고 생각하는 내 초라한 모습이였다.
결국. 찌질하고 초라한. 껍데기 조차도 없는. 초라한 내 모습만 남았다.
싫다... 나도. 지금도.
살면서 그렇게 급격히 흥분해본 적은 처음이였다.
내가 뭘 하는지도 모르고. 진짜 미친듯이 흥분한 상태였다.
이성같은건 뇌를 비집고 올라와도 무시할 뿐이였고.
진짜 말도 안되는 행동들을 나도 놀랄 정도로 휙휙 해 버렸다.
솔직히 그때의 난 내가 미쳤다는 것도 자각하지 못했다.
범죄란게 이렇게 일어나는 건가보다.
정말 나란 사람 굉장히 위험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술을 마셨다.
살면서 생각없이 그렇게 술을 들어부은 적은 처음이였다.
그래도 잠이 오지 않았다. 그냥 술을 마셨다.
없으면 또 샀다. 책상 주변에 보기 흉한 술병들이 하나둘씩 늘어났다.
이후엔 이유도 없이 울어댔다.
너무 자주 울면 쓸모없다던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이유도 모른채 울고. 마셔댔다.
이유없이 떠들어대고 울고 싶어서. 경산에 가볼까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가서 민폐끼치기도 싫었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말하기도 싫었다. 그냥 그랬다.
시간이 지났다. 아침이 찾아오는 걸까.
창 밖에서 햇살이 조금씩 창문 속으로 기어들어왔다.
머리에 몰렸던 피가 식기 시작했다.
그리고 드디어 내가 미쳤다는 사실이 하나둘씩 와 닿기 시작했다.
...그렇군. 미친 짓을 했구나.
돌이킬 수 없는 짓을 해버렸구나.
그제서야 인식했다.
모르겠다. 다 모르겠다. 뇌가 마비된 건지. 아무것도 생각하기가 싫었다.
몇일 뒤면 시험인데. 할게 산떠미 같은데. 아무것도 하기 싫다.
그래도 뭔가 해야되는데.
잠도 안오고... 그냥 술만 마셔댔다.
제일 짜증나는건. 그런데도 이해하려고 생각하는 내 초라한 모습이였다.
결국. 찌질하고 초라한. 껍데기 조차도 없는. 초라한 내 모습만 남았다.
싫다... 나도. 지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