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 -
아무래도 요새 사회 분위기가 어렵다보니 대학교에서도 징그럽게 취업타령이다.
상대적으로 공대는 강연회도 적고. 참가하는 사람도 적어 아쉽다.
그래서 요즘은 인문대 쪽으로 종종 들으러 간다.
다 듣는건 아니고 그냥 초청 강사의 약력을 대충 보고 나서 마음에 들면 갈 때도 있고.
IT업계에서 강연이 나오면 들으러 가기도 한다.
흠. 그러고보니 나도 약력을 읽어보고 갈지 말지 정하는구나.
사람에게 스펙이란건 그래서 필요한걸까. 나도 어느덧 그런거 보고 있네..
빌어먹을. 퉤.
어쨋거나 신기하게도 네이버나 다음에서 공대가 아닌 인문대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더라.
오늘도 강연을 들었다. 뭐.
기업의 인사팀장이 나와서 강연한 것이였는데.
실제로는 취업 특강이라기보다는 인생담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시간이 흘렀다.
몇일전에 들었던 특강과 내용이 겹쳐서 좀 지루하긴 했다.
그런데 말이야. 유명한 책이나. 강연이나.
생각해보면 너무 당연한 소리만 해서 뻔한거잖아?!
어라. 그러고보니 우리 어머니도. 늘 내 생각해주시고. 맞는 말만 하시는데.
왜 난 이렇게 커버렸지. 왜 이렇게 나는 삐딱하고 부모님 속만 썩이니?!
...어머니 말 경청해야겠다.
라고. 강연 들으면서 전혀 밑도 끝도 없는 엉뚱한 생각을 했다.
열심히 살아야지. 살 찌는거 같아서 강연듣고 점심 굶고 도서관 갔는데.
결국은 저녁에 평소보다 많이 먹었다. 젠장할.
다시 다이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