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 남은 시간 -
오랫만에 친구들이 다녀갔다.
친구들과 모인 것도 오랫만이라면 오랫만이다.
상황이 사람을 만든다고 했던가.
몇년 전에는 1년에 한두번 만나는게 자연스러울 정도로 제각각 떨어져있었는데.
요 근래에는 또 우연찮게 가까이 지내서 자주 보고 있다.
내년 부턴 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멀고 바빠서 못 만날지언정
서로 밉상스러워져서 못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사람일은 모르는 거라고 했던가...?
- ...미묘하게 쓸게 없어! -
예전 같았으면 하루하루 일기를 다 조각내서 썼을거 같은데.
지금와서 일기를 다시 쓰려고 하니...
기억나는건 "엘소드 - 밥 - 술 - 뒹굴"이라는 사이클 밖에 없구나!!!
나이들수록 전문적인(?!) 폐인이 되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ㅠㅅㅠ
- 이벤트 증후군 -
그럴 때가 있다.
이 사람이랑 있으면 뭔가 해야할거 같은 기분을 팍팍 느낄 때.
그럴 때도 있다.
뭐 딱히 하는건 없지만 낭창하게 시간 가는게 즐거울 때.
다행히 친구들만나면 그다지 하는거 없어도 편안하다.
뭔가 하려고 용쓰지 않아도 되고. 그런 부담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좋다.
...근데 왠지 언젠가는 독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