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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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술도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 마시면 맛이 없다.

술집에서 10만원 가까이 하는 술을 생전 처음보는 사람에게 얻어마시며

수많은 얼굴들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갔다.


욕 먹어가며 날 키우셨던 부모님부터

싸구려 술 마셔도 맘 편히 낄낄 대며 마실 수 있는 너희들.

내 주위 자신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 고생하는 많은 분들.


술에 완전 꼴아서 같이 술마시는 사람 이름도 잘못부르는

그의 돈은 어디서 난걸까... 그의 부모도 분명 자식새끼 키우는 돈에

등록금에 등골 휘는 부모 중 하나일텐데...



신나서 더 시키라고 소리지르는 그를 뒤로 하고

내일 일찍 나가야한다는 핑계로 빠져나왔다.


좋은 술을 마셨지만 기분은 과히 좋지 않다.
  • ?
    라인 2011.01.09 23:22
    그날 밤에 한 이야기가 이거였군...
    내공을 좀 더 키워서 앞에서 개가 짖던 말던 술만 즐기는 스킬을 익힐 필요가 있당
  • ?
    민돌 2011.01.10 17:33
    오 좋은 현상 오양과 이준호가 다시 연락을 미친듯이 하는군 ㅋㅋ
  • ?
    라인 2011.01.11 00:17
    미친듯이 까진 아닌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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