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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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 이사합니다 -

내일이면 회사 이사. 때문에 오늘 열심히 기계 청소를 했다.

평소에 일하는게 낫지 기계 청소하는거 은근 인간이 할 짓이 아니더라.

한나절 동안 기계 한대 청소했는데

내일 두대 더 할 생각하니 벌써부터 끔찍하도다.





- 회식입니다 -

오늘은 배가 너무 고팠다.

하루종일 육체적 노동을 했던 터라...



난 식당을 잘 몰라서. 회식때 찾아가는데 나름대로 고생하곤 한다.

그래도 나름 미식가들이 늘 장소를 고르는지라.

회식 갈 때마다 나름대로 맛있게 먹곤 한다. 다음에 데려와야지. 하고 생각하면서...

뭐. 당분간 누구 데려올 일 있겠냐만은.

어쨋거나 문제는 하나같이 너무 비싸... 식당들이. ㄱ-



많이 먹은 것 까진 좋았는데. 너무 많이 마신 것도 낭패.

간만에. 과했다.


이후 당구장이랑 노래방 간다길래 도망쳤다. ㅋㅋㅋ

아. 아무리 여자가 필요한 상황이 와도 이젠 노래방은 가지 않겠어.  





- 민폐였습니다 -

술도 마셨겠다. 번호를 꾹꾹 눌러봤다.

세상이 좋아서 폰도 다 저장되어 있겠다. 스마트 폰으로 바꾼 뒤엔 번호를 몰랐는데.

의외로 기억력이 좋았는지 막 눌렀는데도 정확히 연결되더라. 쳇.




아아아. 바로 어제 멀쩡한 인간이 되자고 다짐했거늘.

바로 다음날 술 마시고 폭풍 민폐를 끼쳤다.

대충 뭐라고 지껄였는지. 뭐라고 문자를 썻는지 - 라고 해봐야 별 내용도 없지만 -

기억은 나지만. 아침에 일어나보니 깨끗하게 기록을 지워놓은 나 ㅋㅋ



에잇. 이젠 반대방향.

똑바로 바라볼 것.

...그러고보면 난 참 깔끔하지 못한 성격인듯. 에휴.





- 민폐였습니다2 -

업무상 혜진이랑 연락할 일이 있었다.

뭐 디자인할 일이 있었는데.

어설프게 아마추어가 하느니 그래도 배운 사람에게 부탁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다행히 별다른 이야기 없이 쉬이 수락해줘서 일을 맡겼다.

다음에 밥이라도 한 끼 사줘야겠다.



시간이 많이 흘렀고. 상황도. 관계도 바뀌었는데.

막상 사귈 땐 이렇게 조잘조잘 이야기 해 본적이 없는 것 같다.

엄마가 가끔 "공부를 끝내고 나니 너와 내가 싸울 일이 없다"라고 하시는데.

혜진이랑 나도 "연인"이란 틀만 벗어나면 싸울 일이 없나보다.

아니. 다른 사람들도 그럴란가.



여튼. 신나게 떠들었다.

이래저래 민폐였지만 감사감사.

내일부턴 다시 깨끗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