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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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갈비 -

원호지구에 돼지막창. 이라는 고기집이 있다.

무조건 3인분 단위로 판매하는데 거의 모든 메뉴가 9900원이다.

갈비, 삼겹살, 소금구이, 막창, 떡갈비 등 앵간한 메뉴는 다 갖추고 있다.

전반적으로 B급 품질에 가까운데 그래도 싼 맛에 가끔간다.

맛도 그럭저럭 괜찮고.



그 집은 주인부부가 요리와 서빙을 한다.

한산할 때 가면 사모님 혼자서 요리와 서빙을 한다.

이때 사장은 보통 근처 당구장에서 당구를 치지...

그리고 바쁠 땐 사장도 오고 말이야.

사장은 시원한 성격인듯 손님에게도 반말을 서슴없이 한다.

사람에 따라선 기분 나쁠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론 가볍고 능글한 사람이다.



그래도 왠지 보기 좋다.

부부가 사이좋게 함께 일하는 모습. 나름대로 멋있다.

전에 민석이랑 갔을 때 손님이 우리밖에 없어서 떡갈비를 사모가 주욱 구워준 적이 있었다.

그때 뒤늦게 사장이 오더니 "우리 마누라를 부려먹어!?"하면서 버럭하더라. ㅋ

오늘도 갔더니 사장이 날 기억하고 있더군 (-- ))

어찌나 갈구던지. ㅋ




뭐. 그래도 보기 좋더라. 부러워.





- 홍합 -

봉곡동엔 홍합의 전설이라는 술집이 있다.

민석이가 처음에 "레전드 오브 홍합"이라고 소개한 덕에 이쪽이 더 익숙하다.

어쨋거나 홍합탕만큼은 꽤 푸짐하게 나온다. 맛도 괜찮고.

가끔 가기 좋다.




- 맥주 -

냠냠.




아. 오늘도 9시까지 잔업했던터라. 하루가 꽤 길었다.

잔업을 풀로하고 저녘에 놀면 뭔가 일도하고 놀기도 실컷 논거 같아서 뿌듯한데.

아쉽게도 굉장히 피곤하다.

체력이 없어서 문제문제. 나도 강철체력이 되고파. 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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