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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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주룩주룩 -

하늘에 구멍이 난 듯. 비가 주룩주룩.

주위를 둘러보니. 온 거리에 세로줄 무늬가 주룩주룩.

귀에 꽂은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는 박정현의 "눈물이 주룩주룩".

추억을 억지로 곱씹어보려 해도.

떠오르는 듯, 떠오르지 않는 듯한 추억은 주룩주룩.

주룩주룩한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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