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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문득문득 영화 떠올릴 때가 많다.

일기라기보단 블로그의 포스팅에 가까운 이야기가 될 지도 모르겠지만.

블로그에 쓰기엔 또 주제가 딱히 없어서. 그냥 오늘의 일기로.



딱히 제일 재밌게 봤다던가. 추천한다던가.

그런게 아니고 그냥 요즘 문득 떠올렸던 영화 몇 편.





- 에일리언4 -

생각해보면 명절에 친척들과 함께 빌려봤던 에일리언4는 충격과 공포였다.

당시 공포물을 좋아하던 사촌누나들이 빌려와서 같이 봤는데.

그 외계생명체가 어찌나 무섭고, 또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던지...



굉장히 재밌게 봤지만. 지금 보면 분명히 시시할듯해서...

일부로라도 다시 보지 않고 있는게 에일리언2.

음? 근데 제목은 에일리언4라고 써 놨잖아? 그건 별 다른 이유가 아니고...



에일리언4에 나오는 여자 캐릭터 중에. 로봇이 있다.

짧은 숏컷이 보이쉬한 느낌을 가진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로봇인 그녀.

그냥. 그 여자 캐릭터가 완전 내 취향이였기에.

문득 기억이 났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여배우.

검색해서 이미지를 몇 장 봤는데. 다른 영화에서는 내 취향이 아니더라.

그냥 그렇다고.





- 인셉션 -

두어번 내용을 이해하면서 보면 굉장히 재밌는 영화라던데.

아쉽게도 난 영란이랑 극장에서 딱 한번 보고 스톱했다.

그냥 영화에 나오는 건축과 여자아이가 "귀엽고"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을 뿐.



사람이 참 웃긴게.

자기가 아는 범위내에서 해석하려고 하니 편파적이 되어 버린다.

이미 "꿈 속"에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설정임에도.

정작 나는 지금도 내가 건축과였던 "경험에 비추어"

작품에 나오는 건축학도 여행생의 사기성부터 지적질하고 있으니.



뭐. 어쨋거나 영화를 보며 떠올렸던 것.

부활의 "생각이 나".

별다른 이유는 없고, 다만 이 노래 후렴구에 이런 가사가 있다.

"꿈 속에선 보이니봐, 꿈이니까 만나나봐" 라는.

그냥 그 노랠 듣곤하면 그 영화가 떠오른다.





- 큐브2, 매트릭스2 -

큐브는 은영이가. 매트릭스는 혜진이가.

워낙 재밌다고 극찬해서 후속편을 보게 됐던 작품이다.

아쉽게도 2편은 참 애매한 작품들인 것 같다.





- 쩨쩨한 로맨스 -

최강희 팬인데도 사실 난 이 영화를 몰랐다.

작년 영화인에도 올해 가을이 되서야 알았으며, 그마저도 다 보지 못했다.

그래도 나름 로맨틱 코메디로서는 재밌는 작품인 것 같다.

사정상 보다 말았는데. 뒷 부분이 꽤 궁금하다.

설정도 독특했고 구성도 독특해서, 왜 이 영화를 몰랐지?! 했을 정도.

(나중에 검색해보니 로맨틱 코메디 장르에선 제법 선전했던 작품인 것 같다)



하지만 보지 못한 뒷부분은 가능하면 보지 않으려고 한다.

혼자 보면 안될 것 같은,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그 장소에서 그 사람과 함께. 봐야할 것 같은?



어쩌면 딱 그정도로만 궁금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 블라인드 -

오늘 본 영화. 수작이라고 할 정돈 아니지만.

그래도 지루하지 않게 시간 때울만한 영화.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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