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조회 수 1025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늦은 밤에. 별 생각없이 켜 둔 MSN에. 익숙한 사람이 말을 걸었다.

얼굴 본 횟수도 손에 꼽을 정도인. 고등학교때 알게된. 동갑내기. 친구.

서로 잘 모르고. 그렇게 친하지만은 않지만. 습관적으로.

이야길 나누게 된다.

그러다가 문득 옛날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건 개인적인 문제였으니. 여기 쓰긴 사실 좀 그렇다.

내 문제면 숨길거야 없지만. 서로 공유하는 일이니까...

그냥. 그 아이는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을. 몇년이 지나서야 알았다.

그 때 그렇게 미워해도. 그 때 그렇게 원망하고는 해도.

결국 지나고 나면 별 일 아닌 것. 결국은 감각이 무뎌져서.

뭔지 잘 모르게 되고. 그냥. 그렇게 된다.


추억이란걸 씹으면 맛있는 이유는.

멋대로 모아놓은 추억. 멋대로 만들어서. 멋대로 기억하기때문.

일 지도. 혹은. 별 것 아닌 그 일들이. 그때 너무 중요했을지도.




대학교때 우연히 스쳐지나갔던 한 사람이 말했다.

"시간이 지나서 내가 그때의 당신 나이가 되고 나니까.
   그대의 내가 얼마나 무모했는지. 알게 되는거 같아요"

라고. MSN에서 이야기 하던 그 친구도 이 말에 동의했다.

그리고 나도 이 말은 맞다고 생각한다.

오랜 시간이 지났고. 무뎌질 만큼 무뎌져서 잘 기억도 안나는 채로.

나는. 그렇게 예전을 회상하곤 한다. 가끔.



정작 위에 저 말을 한 사람은. 끝내 내가 꼴 보기 싫은것 같더라. ㅎ
  • ?
    석-_- 2006.01.24 00:23
    알흠다운 -_-추억이란 가슴에간직하고있을때가 가장알흠다운법인듯;;
    현실로 되살려진 추억은 간직하고 있던 그알흠다운-_-*틀을모조리빼앗아버릴수도 있기때문에..-ㅅ-;;멍멍이소리;월월

    그럼-ㅅ-;;심심하군--_

  • ?
    라인 2006.01.25 21:09
    음...현실 되살리는 것은 괜찮은데. 혼자 되살리는게 아님 영~
    우리 동희씨는 언제 보여주는거야~ 그 와중에 후배라니!!
    이런 바람둥이 자식....ㅉㅉㅉ
    빨리 여자 소개시켜줘~~ >_<
  • ?
    석-_- 2006.01.27 11:16
    없어-_-저리가;;-_-;;냠냠;;동희씨는 중국가서 보삼 ㅋㅋ
  • ?
    라인 2006.01.27 14:43
    -_- 왜 이래~ 중국 같이 가까? ㅋ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 [잡담]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라인 2006.01.29 10070
27 [잡담] B형... 라인 2006.01.27 9534
26 [잡담] 이승환. 그가 왜 좋냐면... 2 라인 2006.01.27 9784
25 [잡담] 화면 속의 예쁜 아가씨들- 2 라인 2006.01.27 9331
24 [잡담] 주위의 고만고만한 인간들... 2 라인 2006.01.27 9623
23 [잡담] 쥐띠 + B형 남자 2 라인 2006.01.27 9783
22 [잡담] 끝난 사랑은 볼품없다. 2 라인 2006.01.22 10360
» [잡담] 사실 지나고 나면 별일 아닌... 4 라인 2006.01.22 10250
20 [잡담] 인정 받는 것. 라인 2005.11.08 9870
19 [잡담] 흔적. 라인 2005.11.08 10399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Next
/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