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신경이 곤두서 있어서 인지.
최근에 이런저런 소리를 들었다. 설계 열심히 하려는 건 알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날카로워져 있는거 아니냐는 이야기.
사실 무엇인가를 눈에 띄게 한건 없지만.
늘 머리속에 무엇인가를 싸매고 있어야 한다는건 피곤한 것이였다.
물론 별 뜻없이 내가 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 것 뿐이겠지만.
과제 올려달라는 준호의 문자도 스트레스였고.
(별 뜻 없으니 신경쓰지 말기) 이래저래 답답함만 막연히 쌓여갔다.
과제 하는 것도 지치고.. - 물론 남들도 다 하는거니 어리광이다 -
이래저래. 답답함만 쌓여가고, 무엇하나 근본적으로 풀지 못하던 즈음.
결국 어제 폭발해 버렸고.
과제도 하나도 안하고. 오늘 학교도 안 갔다.
집에서 멍- 하니 있다가 느낀건. 이래봐야 바뀌는건 없고.
누구 하나 신경 써 주지 않는 다는 것이였다.
오전에 준호한테 문자가 왔다. "수고하자!"라는 문자.
어찌나 부끄럽던지. 답장도 하지 못했다.
말하고 상담해도 좋았으련만, 난 그러지 못했다.
이왕 쉬는거. 라는 생각에 오전에는 마냥 열심히 놀았고.
마음을 다 잡고 다시 무엇인가를 해 보려고 한다.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