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산책하면서.

by 라인 posted May 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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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할 때 없는 것은. 사실은 필요없는 것이다.



누가 자기 일 대신 안해주니.

어떻게든 자기 똥물은 자기가 마셔야 하는 일이니.

아무리 필요하게 애타게 찾아봐야.

필요할 때 없는 것은. 필요 없는 것이다. 없는 것이다.







이 나이 처먹도록 개념없고.

남들한테는 열심히 사는 척 하고.

돈 개념없어서 맨날 돈에 쪼들려하고. 뭐하나 이룬것 없이.

비루하게 밥과 공기만 축내며 사는 날 보니.





비참하다 못해 더럽다.

내가 제3자였다면. 나를 지켜보고 있다면.

얼마나 비난했을까.






볼품없는 혀만 살아서 깝죽대는 날 보니. 웃기지도 않았다.


이 와중에도 위로받으려 하다가.

결국 없는 것은 없는 것. 담배나 피웠다.


3주 가까이 참았는데.

결국 폐속에 담배연기가 들어와 몸을 더럽힌다.

결국 그정도 인간이지 뭐.








쉬어도 쉬는 것 같지도 않고.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누구하나 알아주지 않는 찌질한 나는. 시간마저도 축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