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영광을 얻어보겠다고. 내가 했던 말들을 뒤집어가며. 내가 다짐한 것 뒤엎어가며. 하루종일 가슴 설레여가며. 그렇게 시간을 보냈던 것일까. 싶다. 상대방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다. 내 맘대로 안되니까 가슴아파 하는 것 뿐이지. 내가 병신짓 하는 것도 안다. 하지만 하고 싶으니까 그렇게 하는 거겠지... 나의 병신짓을 보며. 스스로 쓴 웃음 짓는다. 난 뭘 하고 싶었던걸까. ....준호야 미안해. 이제 말도 가려가며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