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이 천안에 놀러왔다.
준호를 제외하면 누군가가 날 만나러 천안까지 온건 처음이다.
물론 그 사람도 개인적인 문제로 위로받고 싶어 온것일지도.
여튼 간만에 굉장히 반가웠다.
저녁에 술집에서 이야길 하며. 술을 마시고 계산하는데.
2주년 기념상품이라는 말과 함께. 영수증. 잔돈과 함께 "사은품"을 쥐어주더라.
그 사은품에는 "XX(술집이름)은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을 응원합니다"라고 적혀있었다.
근데 말이야. 안 보이게 주던가. 안 사귀는 입장에서는. 사실 생판 남인 사람인 입장에서는.
받고 나니까 상당히 민망했다(사실 너무 웃기기도 했다).
뭐. 언제고 쓸일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거 참 또 새로운 경험.
다 알겠지만 사은품은 참 상큼하게도 콘돔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