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조회 수 514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실 오늘은 한 거 아무것도 없다.

원래 새벽에 일어나서 비슬산 정상까지 올라가서. 일출을 보는 것이 목표였지만.

어디 그것이 마음대로 되는가. 그것도 어제 늦게까지 논 사람들이.



그리고 모두들 늦잠을 자 버리는 바람에.

아침에 일어난 우리는 밥 먹고 짐 정리해서 방을 빼기에 바빴다.

그리고 나는 눈치 없게도 현욱이 형 차를 타고 대구 시내로 나오다가.

은미가 사는 촌구석 상인동에서 버림 받아. 지하철과 기차를 경유해서 구미에 도착했다.

죽을 만큼 피곤하긴 했는데.

거짓말로 핑계대고 아르바이트를 이틀이나 쉰게 마음에 걸려서.

그냥 곧바로 주유소에 가서 남은 시간 만큼 일을 했다.


확실히 이럴때 보면 젊긴 젊나보다.

피곤해도 일할 여력은 남아 도는거 보니까 말이다(웃음).


하여간 일하고 와서. 집에 오니 모두들 사진 올리라고 난리였다.

디카에 있는 사진을 대략 풀어서 인터넷에 올려두고.

잠깐 낭창하게 있다가. 생각했다.


차라리 그대로 있었으면 나았는데. 필요이상으로 알아버려서.

오히려 혼란스럽다는. 그런 느낌. 차라리. 차라리. 라고 말이야.

평소에 뭔가 확연하게 생각했던 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어설프게 "그럴지도...?"라고 생각하고 있었을 뿐인데.

나도 생각지도 않게 뭔가 휙. 결정되어 버린.

그것도 전혀 다른 엉뚱한 곳에서 말이야. 내가 관여할 일도 아니였지만.


그래도 더더욱 혼란 스러운건가아. -_-a



쉬고 싶다. 아. 그리고. 이날. 스물라인 홈페이지가 드디어 개장했다. ㅋㅋ

과연 귀차니즘의 선두주자인 준호가 글을 쓰겠냐만은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