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
잠이 덜 깬상태로 받았다.
상록이 밥 좀 해주라고 하셨다.
안방에 계시는데 왠 전화람. 귀찮으신가..-_-
이젠 아침 밥도 시키시는 구나...
하면서. 실컷 투덜대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어머니께서 앓아 누우셨다.
몸이 굉장히 뜨거워서 불덩이 같았다.
병원에 갈 것을 권해드렸지만,
움직일 수도 없다는 말씀에 뭐..
별 수 있나. -_-a
여튼, 어머니꼐서 부르실 때마다 가서 안마해드리고.
늘 하던 청소하고. 밥 하고 빨래하고.
드시고 싶다는거 과일 깍아드리고. 먹을거 사오고.
했지만. 영 차도는 없으셨다. -_-
만약에 내가 지금 학교에 가 있다면...
하고 생각했더니 왠지 기분이 묘했다. 음...
누구나 다 안 아픈게 좋은거야.
요 몇일 민석이가 연락이 안되길래.
민석이 여자친구한테 전화해 봤더니.
민석이 구미에 있고. 연락도 잘 된단다.
뭐야... 이놈 왜 연락이 안되는거지..
집에 안 좋은 일 있나..
할 찰나. 민석이 여자친구 번호로 걸려온 전화.
민석이였다. 마산에 같이 있다나.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