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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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의 약속
              - 이승환 -

첫 개업식 날
친절봉사 외쳐대면서 맛도 좋더니
실컷 놀다가 개학식 날
굳은 맹세하더니
변하더군 흐지부지
사랑이 식듯이 별 가책도 없이
원래 뭐 그런거 아니냐더군
늘 새로운 맘으로 널 대해봐
궁시렁 거리지만 말고
사랑이 시작되던 날 그 날처럼
요동쳐대던 처음 맘으로

변하더군 유야무야
사랑이 식듯이 별 가책도 없이
그냥 뭐 그런가보다 하더군

늘 새로운 맘으로 널 대해봐
궁시렁 거리지만 말고
사랑이 시작되던 날 그 날처럼
요동쳐대던 처음 맘으로
아프고 난 뒤 시작했던
아침 달리긴 계속하나요
한 눈 안 팔고 여자친구
잘 해주고 있나요
뽑아주셔서 고맙다던
그 아저씨들 뭐하시나요
월요일 아침 고쳐매던
구두끈은 어때요
어려웠을 적 맹세했던
그 약속들을 지켜가나요
우린 끝까지 함께라던
그 친구들 잘 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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