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2008.02.01 12:39

[스물] 잼있네..

조회 수 872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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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잼있는 일이 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다.

밥그릇 싸움. 어느 집단이건 관계치않고 발생하는 밥그릇 싸움.

한나라당 당규 3조 2항이던가?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사람은 공천 불가. 조항.

그 조항과 관련해서 친박 과 친이가 싸우고 있다.

한나라당 최고위원회가 모여서 김무성 최고위원을 공천하기로

했는데 이방호 최고위원이 당규를 근거로 해서

김무성 최고위원을 공천 심사에서 탈락시키는 것과 마찬가지인

결정을 한 것.

김무성위원은 친박의 좌장격이고 이방호위원은 친이라고 편의상 나눈다면.

친이의 친박 견제압박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외견상 당규를 둘러싼 원리원칙이냐 신의냐 의 선택의 하나지만

그 내면은 조금더 복잡한것 같다.


예상할 수 있는 것은.

첫째는 이명박 당선인의 직접 중재.
(이미 강대표, 박전대표 등 지도자들은 이미 게임에 참여 했다고
보면 되니까... 이들과 공심위를 중재할 사람은 당선인밖에 없을것 같다.)
이 경우 두가지 경우의 수가 파생되는데
하나는 이방호위원을 내치는 것. 다른 하나는 모두 포용하는것.
잘 해결된다고 해도 친박에서 내거는 조건이 우리냐, 이방호냐
라는 것과 당규 수정 구도기 때문에 내칠 수 밖에 없을것 같기도 하다.
다른 하나는 당선인 측에서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인.
모두 잘 중재. 유연한 공천으로 김최고위원이 공천되고
이방호위원 역시 유지되고 친박에 양보하는 형세로 어느정도
균형을 맞춰서 공천이 결론지어 지는 것.
이 경우 문제되는것은 원리원칙에서 벗어난 차떼기당 혹은 웰빙당으로
국민들에게 인식되고 정치적 실망감을 다시 안겨주지나 않을까 하는 것.

만약 첫 시나리오는 그다지 좋지는 않네.
어느쪽으로 가든 국민이 실망감을 느낄 수 밖에 없으니까.

두번째는 친박-강대표를 버리는것.
이미 친박쪽에선 신당 창당도 불사하겠다는 움직임.
일방적으로 당규 준수를 따를때 생길 수 있는 상황인데
이 경우 국민의 실망감은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지만
탈당 후에 당선인이 국정 운영을 할 때 힘을 실어줄 수가 없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다.

세번째는 당규를 더욱 강화하는것.
가장 오바하는(마치 친박의 대변인이라도 되는듯. 총대라도 멘듯.)
유시민 의원이 주장하는 금고 형 이상은 안되고 왜 선거법 위반은
공천이 되느냐. 라는 주장에 따라 전부 다 집어 넣는거다.
이 경우 국민의 실망감도 예방하고 탈당도 예방할 수 있다.
당규를 조금이라도 부정부패한 사람은 공천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하도록 만들어서 대국민 실망감도 줄일 수 있고
원리원칙이라는 보기좋은 명분도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이 명분은 친박이 탈당을 하더라도
"너희들은 원리원칙도 없는 녀석들."이라고 비난할 수도 있게 해준다.

그렇지만. 명분은 얻지만 실리가 별로 없다.
이것저것 제한해서는 되는게 없으니까.


내가 이당선인이라면 친박인사를 끌어안음과 동시에
공천 관련 당규 역시 수정하는 방법을 취할 것이다.

최종목표는 한나라당의 총선승리이기 떄문이다.

친박인사가 탈당할 경우 총선에서 승리하기 어렵고
국민의 실망감이라는 약점을 조금 감수하더라도
공천 관련 당규를 선거법 위반 역시 추가시킴과 동시에
금고 이상형에서 기준을 어느정도 완화하는 수정을 함으로써
당내의 내분도 어느정도 추스릴 수 있고.

이는 총선 승리의 확률을 어느정도 높여줄 수 있다.

잼있다. 그들이 어떠한 선택을 할 지.

고심끝에 악수를 둘지.



하지만 이러한 모든게 쇼로 보이는 느낌은 왜 일까.
이미 답이 나와있는 게임을 하는 그들.

특검과 비리 관련 사건들을 덮기 위해
심하게 오바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 ?
    라인 2008.02.02 11:24
    그야말로 밥그릇 싸움일지도. -ㅅ-
    신당창당은 왠지 협박성이 짙어 보여서 - 말 마따나 총선 승리가 중요하니 -
    결국 극적인 어쩌고 하면서 수습될 거 같음.
  • ?
    민돌 2008.02.03 10:19
    우와 먼말이래 역시 라인은 면접하면 좆나 잘하는 면접의 신 면신'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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