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이가 찜질방에서 잠을 못 자는 통에 일찍 나섰다.
원래 한 10시까진 자고. 느긋하게 은영이나. 송화를 볼까 했는데.
주연이...라기 보단. 돈이 없어서. 그냥 왔다. -_-
구미에 와서. 하루종일. 푹 쉬었다.
저녁엔. 아버지께서 간만에 일찍오셔서(일부러 오셨겠지...).
온 가족이 다 보였고. 술도 한잔 했다.
이제 고등학생이 되는 동생까지도 말이다.
먹다가 소주가 없다고 하셔서. 나랑 상록이가 만두 튀기고 했다.
킥킥.
이래저래. 사실 눈치 주는 곳이 집이다.
하지만. 집만한 곳이 없다.
...진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