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2007.01.03 16:35

[2006/12/29] 바람 맞다.

조회 수 427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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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때와 다름 없는 평온한 나날 중에.

여느때와 다르게 해줄 일이. 오후에 일어났다.


홍식이 한테 전화가 왔었는데.

오늘 오후에 술이나 한잔 하자고. 전화가 온 것.

물론 홍식이는 친구들 중에서.

가장 오지랖 넓고, 날 잘 챙겨주는 친구라서.

전화도 자주오고. 이것저것 잘 챙겨주는 애다.

전화온게 신기한게 아니라.


홍식이가 "술 마시자"라고 한게 신기한 것.

늘 처자식 등쌀에 밀리는 데다가.

차도 몰고 다니는지라, 술은 거의 안하는 홍식이인데.

내가 떼 쓴것도 아닌데. 홍식이가 먼저 마시자고 하다니. -_-!!

반쯤 신기해 하면서도.

어쨋거나 고마운 이야기라서. 기분이 좋아졌다.

돈이 없어서 좀 미안하긴 했지만.

내 걱정에 "내가 언제 너한테 돈 걱정하라더나" 라는

홍식이의 한마디로 상황 종료.



그리고. 저녁에 술 마시면.

살 찐다는 걱정에. 밥도 일찍 먹고(저녁을 오후 4시 30분에..).

운동도 평소보다 많이 했고. 집에와서 씼고.

옷 차려입고. (나 답지 않은 간지 좔좔버전으로..)

나가려는 찰나...



홍식이가 잔업이 생겨서. 약속은 취소됐다.

집 나선지 5분 만에 다시 돌아온 슬픔...ㅠ.ㅡ

그건 제체두고.

사실 바람 맞은건 아니지만...


그냥 혼자 바보짓 한거 같아서.

일기 제목은 바람맞다. 랄까나. 아이구~


저녁일 일찍 먹었더니 배고파...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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