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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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이다.

토요일에 휴일이 끼여있지만 사실 아무래도 좋지 뭐.

자취방에서 맞이하는 첫 휴일이다. 아아아~





막상 집에서 한건 별로 없다.

늘 하던 C언어 프로그래밍 좀 보고.

집 정리좀 하고. 밥 먹고. 뭐 그렇게 시간 보냈다.



혜진이가 그나마 날 배려해서인지.

단순히 귀찮은게 싫어서인지는 몰라도 오늘 천안에 왔다.

귀국한 직후라 집에서 쉬라고 하긴 했지만.

만약 나라면 집에 있는게 편하지는 않을 것 같기도 했고.

사실 보고 싶기도 했기 때문에 내심 오늘 온대서 좀 기분 좋았다.





정작 만난것은 저녁때였다.

혜진이가 계속 준비중이래서 꽃단장 하나보다.

하고 내심 키특한 것. 하고 생각하며 룰루랄라 나갔는데.

뒤늦게 알고보니 컴퓨터에 이것저것 설치한다고 늦었던 거란다.




그럼 그렇지. -_-;










뭐. 어쨋거나. 간만의 데이트였다.

간만에 만났다고 새로울 것도 없고 대단한 것도 없었지만.

그냥 이제는 돌아왔구나. 라는게 막연히 실감나기 시작했다.








잘 돌아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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