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를 먹은게 아닐까.
남들의 눈을 신경쓴다는 것은.
편지봉투에 학원비 납입증명서를 넣어 보내려고
편지봉투에 곱게곱게 적었다.
어렵더라. 아버지 직장으로 갈것이라 괴발개발 쓰지 못하고.
누가 혹시라도 봤을때. 아들 글씨 참 잘쓰네요.
라는 말을 아버지께서 들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
곱게 썼다.
한평생 일만 하시고 남은건 같이 늙으신 어머니와.
응석받이 아들 둘 뿐인데. 후...
이런 기쁨이라도 드려야지. 라는 생각에.
곱게 썼다.
사실 그것보다도. -_- 아들 나이가 25인데
글씨가 이게 뭐에요. 라는 소리 들을까봐 쓴거다.
딱. 9장 날리고 10장째 성공했다.
* 라인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0-02-02 22:12)
